박명수 곤장 포착, 유재석 공약 첫 번째 희생자 “달게 맞겠다”

입력 2014-07-18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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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가 곤장을 맞았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방송인 박명수가 곤장을 맞는 사진이 게재돼 큰 화제를 모았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박명수는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정문 앞에서 멍석을 깔고 그 위에 칼을 쓴 채 앉아있다. 박명수는 누추한 조선시대 죄수복을 입고 가발을 풀어헤친 채로 멍한 표정을 짓고 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박명수 옆에는 ‘성난 시청자 분들의 곤장을 달게 맞겠습니다’라고 적힌 푯말이 세워져 있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박명수는 무한도전 ‘스피드 레이서’ 특집에서 방송 중 깜박 잠이 든 모습이 포착되며 일부 시청자들에게 빈축을 샀다.

무한도전 멤버들이 곤장을 맞는 이유는 지난 달 초에 방송됐던 ‘선택2014’에서 차세대 리더로 뽑힌 유재석이 ‘웃기지 못하는 멤버는 곤장으로 맞겠다’는 공약을 내걸었기 때문이다. 이에 박명수를 제외하고도 유재석과 김태호 PD가 곤장을 맞은 바 있다.

박명수 곤장에 누리꾼들은 “박명수 곤장 웃기다”, “박명수 파이팅”, “박명수 곤장이라니 역시 무한도전 답다”, “박명수 곤장 맞고 정신차리세요”, “박명수 곤장 가혹하네”, “박명수 곤장 맞는 거 나도 보고싶다”, “박명수 곤장이라니 사진만 봐도 웃겨” 등 반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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