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처럼 널 사랑해' '운명처럼 널 사랑해'

입력 2014-07-18 13:25  


`운널사`가 장혁-장나라-최진혁의 삼각관계 레이스를 알리는 5분 엔딩으로 시청자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MBC 수목 미니시리즈 `운명처럼 널 사랑해`(주찬옥, 조진국 극본/이동윤 연출/(주)넘버쓰리픽쳐스, 페이지원필름(주) 제작)(이하 `운널사`) 6회에서는 본격적으로 미영(장나라 분)을 둘러싼 건(장혁 분)과 다니엘(최진혁 분)의 삼각관계가 그려져 막판 긴장감을 높였다.

특히, 방송 말미에 건을 도발시키기 위해 박력 넘치는 손길로 미영을 끌어안는 다니엘의 모습과, 예상치 못한 두 사람의 포옹에 질투로 활활 타오르는 눈빛을 발산하는 건의 모습이 무더위로 잠 못 이루는 여성 시청자들의 심장을 더욱더 쫀쫀하게 만들었다.

이로써 장혁-장나라-최진혁의 본격 삼각관계를 알리는 기습 포옹 이후, 향후 세 사람의 삼각 로맨스가 어떻게 그려질지 벌써부터 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무엇보다 이제 막 미영을 향한 사랑의 감정이 모락모락 피어나기 시작한 건이 `사랑꾼`으로 돌변하게 되는 과정과, 미영의 키다리 아저씨로서 친구 이상의 감정을 내비치기 시작한 다니엘이 어떤 매력을 선보일지, 두 사람의 불꽃 경쟁에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이에 대해 `운널사` 제작사 측은 "이번 6회를 기점으로 미영을 둘러싼 건과 다니엘의 불꽃 경쟁이 본격화되는 것은 물론, 세 사람의 관계 변화로 인해 삼각 로맨스가 불타오르게 될 것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운을 뗀 뒤 "특히, 세 사람의 삼각관계가 불거진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는 독특한 디자인의 외형으로 극 중 세계적인 천재 디자이너로 나오는 다니엘의 이미지에 부합하는 것 같아 이 곳을 촬영 장소로 채택하게 됐다"고 전했다.

`운널사` 6회가 끝나자 네티즌들은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를 통해 "저 오늘 우연히 4회 봤다가 1회부터 정주행했어요", "6회 엔딩~ 설레고 재밌고 멋있고 사랑스럽고 난리 났어", "한 시간 동안 광대 올라가 있어서 볼 아파죽는 줄", "대본+연출+브금 다 센스 터지네", "6회 엔딩보고 광대 날아가는 줄~ 다음주 수욜까지 어떻게 기다리냐고요", "마지막 최진혁이 장나라 껴안을 때 심장 뻐렁치는 줄" 등 댓글을 올리며 삼각관계 레이스에 대한 뜨거운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위트있는 연출과 배우들의 코믹연기, 그리고 매회 쏟아지는 명장면들로 화제의 중심에 선 MBC 수목 미니시리즈 `운명처럼 널 사랑해`는 9대 독자 허세 재벌남 이건과 소심 평범녀 김미영의 뜻하지 않은 하룻밤으로 생기는 기상천외한 초고속 로맨스. 매주 수목 밤 10시 MBC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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