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트뮤직 '씨잼VS기리보이' 대결에 스윙스 "사형선고 하는 기분"

입력 2014-07-18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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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후보 기리보이가 탈락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엠넷 래퍼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3` 3차 오디션에서는 1대 1 배틀이 펼쳐졌다. 1대 1 대결에서 패하면 탈락되는 룰이었다.

특히 이날 기리보이와 씨잼이 1대 1로 붙어 긴장감을 자아냈다. 씨잼과 기리보이 둘 다 스윙스의 `저스트 뮤직` 소속 래퍼이기 때문이다

스윙스는 두 사람의 배틀에 대해 "꿈에도 몰랐다. 둘이 붙을지는…"이라며 "알게 된 후부터 멘붕이 왔다"라며 복잡한 마음을 전했다.

심시위원들은 뛰어난 두 래퍼 중 누구를 선택해야할지 쉽게 결정하지 않았다. 결국 두 사람은 재대결까지 하며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이에 스윙스는 "사형 선고라고 하나. 결국 이 버튼은 내가 눌러야 하는데 진짜 도망가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며 눈물을 보였다.

재대결 결과 결국 씨잼이 기리보이를 누르고 다음 단계에 진출했다. 스윙스가 직접 "기리보이는 우리와 함께 다음 단계에 갈 수 없다"라고 말했다. 그는 참담한 표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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