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헬기 추락사고로 순직한 소방 공무원 5명의 장례식이 강원도장으로 거행된다.
지난 17일 광주 헬기 추락사고로 순직한 강원도소방본부 소속 소방 공무원 5명의 장례식이 `강원도장(葬)`으로 거행된다. 도는 이들에 대해 1계급 특진을 추서할 계획이다.
광주 헬기 추락 사고로 순직한 소방 공무원은 조종사 정성철(52) 소방경, 또다른 조종사 박인돈(50) 소방위, 정비사 안병국(38) 소방장, 구조대원 신영룡(42) 소방교, 구조대원 이은교(31) 소방사 등 총 5명이다.
분향소는 이날 오후 5시부터 춘천 효 장례식장에 마련된다. 또 오는 19일 오후 강원도청 별관 4층에도 분향소를 만들어 20일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이은교 소방사가 재학 중인 횡성 송호대학교는 17일 오후 7시부터 임시 분향소를 설치해 조문객을 받고 있다.
또 순직한 5인 가운데 막내격인 이은교 소방사는 특전사 출신 구조대원으로 오는 9월 결혼을 앞두고 있어 주위의 안타까움을 더했다.
강원도는 순직한 소방공무원들에 대해 1계급 특진을 추서하고 정부와 훈장수여 문제를 협의중이다.
한편, 정성철 소방경 9억4100여만 원, 박인돈 소방위 7억3900여만 원, 안병국 소방장 7억7100여만 원, 신영룡 소방교 7억5500여만 원, 이은교 소방사 7억여 원의 순직 보상금과 유족 연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광주 헬기 추락 순직 대원 5명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광주 헬기 추락 사고 원인 정확히 밝혀내야 한다" "광주 헬기 추락 막내 이은교 구조대원 사연 뭉클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경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