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만 할래’ 남보라, 이규한 고백 받아줄 수 없는 현실에 눈물…

입력 2014-07-18 20:43  


‘사랑만 할래’ 남보라가 이규한의 고백을 받아주고 싶지만 받아줄 수 없는 처지에 있다.

18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 (연출 안길호, 극본 최윤정) 34회에서 최재민(이규한)은 김샛별(남보라)에게 사귀자고 막무가내로 약속하고 행복해했다. 반면 김샛별은 그의 고백을 받아줄 수 없어 홀로 눈물을 흘렸다.

‘사랑만 할래’ 33회 방송분에서 김샛별을 향한 자신의 마음이 사랑이란 걸 깨달은 최재민은 사귀자고 고백을 했다.

‘사랑만 할래’ 오늘 방송분에서 최재민은 사귀자 고백 후 아무 말 않는 김샛별의 눈치를 봤다. 김샛별은 “동생 같다면서요. 오빠처럼 잘해주고 싶다며. 그거 동정이잖아요. 마음이 진심이라도 제가 거절해요” “상무님이 나에 대해 아는 게 뭐예요? 동대문에서 일하는 김샛별 그게 전부죠? 낮에 뭐하는지 궁금하다 했죠?”라며 최재민의 마음을 거절하기 위해 노력했다.

가사 도우미를 한다는 고백을 할까 두려운 최재민은 “과거 같은 거 고백하지 마. 하나도 안 궁금해. 확 도장 찍자. 사귀는 걸로! 나 할 말 다했다”라고 말하며 서둘러 자리에서 일어났다.


혼자 돌아가면 김샛별은 어떻게 갈지 걱정이 된 최재민은 차를 돌려 다시 김샛별을 만나러 갔다. 버스 정류장에 서 있는 김샛별에게 타라고 말한 뒤, 두 사람은 고깃집을 찾았다. 서툴게 고기를 굽는 최재민 대신 고기를 굽는 김샛별은 그의 태도에 웃음이 나왔지만 참기 위해 노력했다. 이에 최재민은 부산에서의 첫 만남에서 김샛별의 환한 미소를 떠올리며 “넌 웃는 게 예뻐. 인상 쓰지 마”라고 말했다.

김샛별을 보기 위해 동대문에 갈 준비를 마친 최재민은 “꼬맹이 되게 보고 싶은데. 참자. 너무 밀어붙이면 애 놀라겠다”라며 자제하기 위해 노력했다. 침대에 누워서도 “뭐하니, 뭐하니, 우리 샛별이 뭐하니” 혼잣말을 하며 보고 싶은 마음을 달래며 미소를 지었다.

반면, 김샛별은 최재민의 고백을 되새겼다. 미혼모인 김샛별은 그의 고백을 받아주고 싶지만 받아줄 수 없는 자신의 처지에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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