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의 법칙’ 병만족은 복통과 탈수로 인해 촬영 중단을 맞게 되었다.
1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in 인도양’ (연출 변진선, 박미연, 김진호, 백수진, 한승호, 김정욱, 김한진) 118회에서 공복에 레몬을 먹은 병만족은 복통과 탈수 증세로 괴로워했고, 그로 인해 촬영 중단 상태까지 맞게 되었다.
‘정글의 법칙’ 오늘 방송분에서 병만족은 팀을 나누어 열매 채집에 나섰다. 유이, 박휘순, 제임스 팀은 체리 구아바와 파인애플까지 큰 수확을 얻어 기쁨을 감추지 못했고, 강지섭, 니엘 팀은 파인애플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파인애플을 찾기 위해 숲을 돌아다녔지만 강지섭과 니엘은 수확을 얻지 못했다. 파인애플이 야자수처럼 높은 나무에 있을 거라고 잘못 알고 있는 정보 때문이었다. 숲을 헤매던 중, 두 사람은 뜻밖에 레몬을 발견했다. 강지섭은 나무에 칼을 묶었고 도구를 만들었고, 그로 인해 높은 나무에 매달려 있는 레몬을 쉽게 수확할 수 있었다.
제대로 먹은 게 없는 병만족은 이들이 수확해 온 과일을 빠른 속도로 먹기 시작했다. 과일을 먹어서 배를 채운 뒤, 물고기를 잡을 생각이었다.
과일을 먹은 김병만은 땅을 파서 지렁이를 잡으려 했지만, 5분도 안 되서 금방 지친 모습으로 변했다. 병만족들은 하나, 둘 복통을 호소하기 시작했다. 가장 증세가 심한 강지섭은 구토와 설사, 다리에 힘이 풀려 걷지 못하는 증세를 호소했다.
물고기를 잡으려던 김병만과 김승수는 계속되는 증세와 거센 파도에 철수를 결정했다. 강지섭은 몸이 말을 듣지 않는다고 괴로워했다.
의사는 공복에 신 걸 먹어서 위산 과다 상태에 빠졌고, 이들에게 위산 억제제를 처방했다. 강지섭에 이어 김병만은 탈진을 하게 되었고 ‘정글의 법칙’은 촬영 중단 사태를 맞게 되었다.
한편, ‘정글의 법칙’ 119회 예고편에서는 뿔뿔이 흩어져 오직 혼자서 생존해야 하는 상황에 처한 병만족의 모습이 그려졌다.
SBS ‘정글의 법칙’ 119회는 7월 25일 오후 10시에 전파를 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