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꽃할배 수사대' 이기우, 의중 알 수 없는 포커페이스로 긴장감 조성!

입력 2014-07-19 09:34  

<dl style="width:500px;"><dd></dd><dt>▲사진 : tvN ‘꽃할배 수사대` 방송캡쳐</dt></dl>‘꽃할배 수사대’의 이기우가 피도 눈물도 없는 악인의 모습으로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다.

이기우는 tvN 금요드라마 ‘꽃할배 수사대(극본 문선희 유남경, 연출 김진영)’에서 죄 없는 일반인의 수명을 빼앗아 상위 1% 사람들의 생명을 연장시켜주는 범죄조직 골드피쉬의 수장 ‘박태민’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다.

극 중 박태민은 자신의 목적 달성을 위해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냉혈한이다. 그는 100년의 시간을 함께한 조력자 전해진(박효주 분)을 살해하고도 아무런 죄의식을 갖지 않는 모습은 물론, 이준혁(이순재 분)이 풀어놓은 고문서 공식을 손에 넣기 위해 계획적으로 경찰에 체포되는 치밀함을 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뿐만 아니라 박태민은 췌장암 말기로 시한부 선고를 받은 박정우(김희철 분)의 목숨을 담보로 거래를 제안하는 비열함까지 갖췄다. “좋아하는 친구, 존경하는 아버지, 사랑하는 여자. 단 하루라도 그들을 더 보면서 살고 싶지 않냐”는 말로 박정우를 회유하며 만면에 비릿한 미소를 띠우는 박태민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노여움을 사기에 충분했다.

이처럼 ‘꽃할배 수사대’를 통해 악인 중의 악인으로 거듭나고 있는 이기우는 의중을 알 수 없는 포커페이스로 묘한 긴장감을 조성하며 극에 흥미를 더하고 있다. 특히 그간 다양한 작품에서 보여왔던 부드럽고 젠틀한 신사의 이미지와 완벽히 대비되는 악역 변신은 이기우의 또 다른 매력을 부각시키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한편,tvN ‘꽃할배 수사대’는 종영까지 단 1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하루아침에 70대 노인으로 변한 수사대원들이 박태민의 악행을 만천하에 밝히고 젊음을 되찾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tvN ‘꽃할배 수사대’는매주 금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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