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싱9‘ 김설진, 팀원 탈락에 “나 때문” 오열

입력 2014-07-19 11:44  


‘댄싱9 시즌2’ 퓨전미션에서 참가자들의 눈물이 이어졌다.

지난 18일 방송된 ‘댄싱9 시즌2’에서는 5명씩 팀을 이뤄 퓨전미션을 수행하는 참가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팀워크와 개인의 특성을 조화롭게 구성한 무대를 만들기 위한 고군분투가 이어졌다.

퓨전미션 통과의 길은 험했다. 한 팀에 2명 정도의 참가자만 ‘커트라인 in’ 통보를 받았다. 합격한 참가자들은 미안함과 고마움에 눈물을 보였다.

레드윙즈 안혜상, 이지은, 김대일, 강선구, 김민중은 화려한 안무와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는 무대를 선보였으나 안혜상과 이지은만 ‘커트라인 in’을 받았다. 이에 안혜상과 이지은은 “남자 멤버들이 우릴 돋보이게 해줬다”며 눈물을 흘렸다.

손병현은 팀의 캡틴으로 안무 구성을 주도하며 최고의 무대를 선보였다. 그러나 역시 무대를 내려와 눈물을 쏟았다. 최준호, 임샛별, 박가현, 김유정이 모두 탈락의 고배를 마신 것. 손병현은 미안함을 감추지 못하며 계속해서 눈물을 흘렸다.


레드윙즈 정석순 이윤지 박정은 이호준 김진오 역시 ‘커트라인 in’을 받은 박정은과 이윤지가 눈물을 보였다. 최고의 댄서로 평가받으며 ‘갓설진’이라 불리는 김설진 역시 하염없이 눈물을 쏟았다. 김설진은 김진희, 박인수, 윤전일, 전나래와 함께 무대에 올랐다.

마스터들은 아낌없는 환호를 보내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마스터 이용우는 “설진씨가 양보를 많이 한 것 같다. 연결고리를 하나씩 만들어주어 캡틴으로써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놀라움을 전했다. 완벽한 무대로 평가받았지만 ‘커트라인 out’ 통보를 피할 순 없었다. 김설진은 팀원 김진희, 전나래, 윤전일의 탈락에 쉽게 감정을 추스르지 못하고 미안함에 계속해서 눈물을 흘렸다.

이어 레드윙즈, 블루아이의 퓨전미션 합격자들과 자유선발 된 6명씩, 각각 13명의 댄서들이 해외평가전을 위해 사이판으로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험난한 미션들을 거쳐 선발된 참가자들은 더욱 수준 높은 무대를 선보이며 ‘댄싱9 시즌2’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댄싱9 시즌2‘는 예선을 거쳐 레드윙즈, 블루아이 팀 각각 9명씩 총 18명의 정예 멤버를 선발하게 된다. 우승팀에는 총 5억 원 상당의 우승혜택이 주어진다. 매주 금요일 밤 11시 Mnet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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