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은희, 재산 축소 신고 의혹 제기돼.. "미처 확인하지 못한 불찰" 해명

입력 2014-07-19 12:50  


인터넷 언론 뉴스타파가 7.30 광주 광산을 보궐선거에 출마한 권은희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자의 남편 재산 축소 신고 의혹을 제기해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19일 뉴스타파 보도에 따르면 권은희 후보는 자신과 배우자의 총재산이 5억8000만원이라고 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했다. 재산 중 충북 청주의 7층짜리 빌딩 내 상가 3곳이 배우자 남 모씨의 명의라고 기재한 것이다.


그러나 뉴스타파는 권은희 씨의 남편인 남씨가 대표이사로 지분의 40%를 소유한 부동산 매매업체 `스마트 에듀`는 이 건물 내 상가 7곳을 소유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권은희 후보는 남편이 보유한 이 법인의 주식 8000주의 액면가(4000만원)만 선관위에 신고했다고 해명했다.


뉴스타파는 또 권은희 후보가 경기도 화성 동탄 신도시에 있는 40층짜리 주상복합 빌딩의 상가 및 오피스텔 소유도 축소해 신고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권은희 후보 측 관계자는 “재산 신고를 급하게 하느라 미처 확인하지 못한 불찰이었다”며 “권은희 후보의 재산 축소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해명했다.

권은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권은희, 뉴스타파의 보도라는 것이 의외다" "권은희, 앞으로 귀추가 주목된다" "권은희, 여기에는 어떤 정치적인 의도가 깔려있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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