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 코리아' 개코, 컨트롤비트 맞춰 며느리 이세영 '폭풍 디스'

입력 2014-07-20 09:20  


시아버지 개코가 며느리 이세영을 디스했다.

19일 방송된 tvN 예능 `SNL 코리아 시즌 5`(이하 SNL 코리아)의 `쇼미더머니 가족`편에서 호스트로 출연한 다이나믹듀오 개코가 시아버지로 분해 며느리 이세영을 향해 폭풍 랩을 선보였다.

시아버지로 분한 개코는 며느리 이세영에게 국이 짜다고 타박하는데 며느리는 시아버지의 말에 왜 시비를 거느냐면서 듣는 척도 안한다.

분노한 개코가 숟가락을 집어 던지자 그 순간 `컨트롤비트`가 흘러나왔고 그의 곁에 서있던 유세윤은 "컨트롤비트를 다운 받았다!"라고 소리쳤다.

개코는 컨트롤비트에 맞춰 "이 할배가 며느리에게 해주는 마지막 충고, 간만에 좀 커지겠지 네 부어있는 간도. 음식이 짜니까 짜다고 하는데 이 할애비를 늙다리 치매환자 취급해."라며 폭풍 랩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이어 "풀떼기 그만 만들고 내가 좋아하는 골뱅이나 대령해라. 평생 시집살이 하게 될 거야 내가 널 벌해!"라면서 "즉석 밥! 즉석 밥!"을 두 번 외쳤다.

컨트롤비트 디스 전 당시 `힙합`을 두 번 외친 것에 후회한다고 말했던 개코가 즉석 밥을 두 번 외치자 현장은 웃음바다가 되었다.

개코의 랩이 끝나자 손주로 분한 박재범이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을 하자 개코와 유세윤은 "뭐라는 거야?"라며 의아해 했고 박재범은 그 상황에 웃음을 참지 못했다.

그러자 김민교는 "난 알아들을 것 같아."라면서 다이나믹 듀오의 `출첵`을 언급했고 아기로 분장했던 최자가 기저귀를 찬 채 할아버지 개코와 환상의 무대를 만들어 환호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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