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돌아왔다’ 서언·서준 쌍둥이, 거구 최홍만에 ‘기겁’ 울음 터뜨려

입력 2014-07-20 17:27  


서언이와 서준이가 최홍만의 모습에 깜짝 놀라 울음을 터뜨렸다.

20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서언·서준 쌍둥이네에 이휘재를 돕기 위해 최홍만이 방문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휘재는 아내로부터 특별한 부탁을 받았다. 아이들 밥을 해 먹이라는 것이었다. 평소 요리를 전혀 해 본 적이 없는 이휘재는 아이들이 먹을 음식을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에 머릿속이 복잡한 듯했다.

결국 이휘재는 이웃 주민에게 SOS를 쳤다. 바로 최홍만이었다. 함께 요리를 하고 아이들을 돌볼 사람을 부른 것. 더욱이 최홍만은 6개월 전 쌍둥이네 집에서 아이들을 돌본 적이 있었다. 이에 전화를 받은 최홍만은 한달음에 달려왔다.



그런데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했다. 최홍만은 전에도 아이들을 본 적 있으니 스스럼 없이 거실로 왔는데 최홍만을 본 쌍둥이들이 깜짝 놀라고 만 것. 아이들은 거구의 최홍만을 보고 굳은 채로 깜짝 놀라는 표정을 짓더니 결국 ‘으앙’ 하고 울음을 터뜨리고 말았다.

당황한 이휘재는 “전에도 본 적 있잖아”라며 달랬지만 이휘재의 품에 안긴 쌍둥이들은 최홍만을 봤다가 아빠 품에 파묻히기를 반복하며 울음을 그칠 줄 몰랐다.

결국 최홍만은 아이 보기 대신 요리를 해야 했고 이휘재는 “아이들이 본 사람 중에 제일 커서 놀랐나 보다. 아주 싫어하는 건 아니다. 자주 보고 친해져야겠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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