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세영이 이상우에게 질투를 했다.
20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기분 좋은 날’에서는 소희(정혜성 분)의 등장으로 비교를 당하게 된다정(박세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인우(김형규 분)는 엄마 신애(이미영 분) 등쌀에 밀려 맞선을 나갔는데 맞선녀는 어릴 때 알고 지냈던 소희(정혜성 분)였다. 천방지축 캐릭터인 듯한 그녀는 인우를 따라 집까지 왔고 마당에서 텐트 생활을 하고 있던 재우(이상우 분)와 마주쳤다.
“재우 오빠!”하고 달려온 그녀는 갖은 애교를 부리며 반가워했다. 재우의 손을 덥석 잡는 것은 물론 “나 머리 길렀는데 어떠냐. 이쁘냐”며 물어 재우가 “기르니까 훨씬 예쁘다”는 말을 하게 만들었다.

그런데 이 모습을 다정이 보고 있었다. 다정은 자신이 모르는 낯선 여자와 살갑게 구는 재우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이후 다정은 신애로부터 더 구박을 받고 소희와 비교를 당해야 했지만 다정은 그보다 재우의 행동이 더 신경 쓰이는 듯했다.
결국 다정은 재우에게 “내가 왜 화났는지 모르냐. 그렇게 아무하고나 손 덥석 잡고 안고 그러는 남자인지 몰랐다. 머리 긴 여자 좋아는데 내가 머리가 짧아서 미안하다”고 질투심을 폭발했다. 뒤늦게 다정이 소희 때문에 화가 났다는 걸 안 재우는 한참 동안 다정을 달래야 했다.
한편, 이날 다애(정다애 분)는 현빈(정만식 분)에게 정식으로 프러포즈를 받았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