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텔킹’ 진태현이 입국했다.
20일 방영된 MBC 주말드라마 ‘호텔킹’(극본 조은정 / 연출 애쉬번, 장준호)에서 로먼 리(진태현 분)가 한국에 입국해 백미녀(김해숙 분)를 마주했다. 로먼 리는 정신연령이 5살로 돌아간 백미녀를 보고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로먼 리는 차재완(이동욱 분)을 통해 그녀가 의식불명에서 깨어난 후, 정신연령이 5세 아이로 돌아갔다는 사실을 전해 듣게 되었다. 로먼 리는 곧바로 한국으로 돌아와 백미녀에게로 향했다.
하지만 백미녀는 로먼 리를 알아보지 못했다. 백미녀는 “어머니, 저 주환이에요”라는 로먼 리의 인사에 차재완(이동욱 분)의 뒤로 몸을 숨겼다. 백미녀는 “저 아저씨 무섭다”고 칭얼댔고, 로먼 리의 얼굴은 굳어졌다.

로먼 리는 그런 백미녀의 모습을 쉽게 이해하지 못했다. 차재완은 충격에 빠진 로먼 리에게 “미안하다”고 사과를 건넸다. 이에 로먼 리는 자신이 백미녀와 차재완을 두고 떠난 데에 후회를 드러냈다. 악인 이중구(이덕화 분)의 곁에 백미녀와 차재완을 두고 간 것을 자책한 것.
차재완은 “나는 이중구와 천륜을 끊었으니 걱정하지 마라. 반드시 벌 받게 할 테니 믿고 기다려라”고 로먼 리에 약속했다. 차재완은 로먼 리에게 “어머니 요즘 어느 때보다 많이 웃고 계신다. 이제 어머니 앞에서 울지 말자”고 이야기했다.
이후 로먼 리는 차재완의 말대로 백미녀를 웃는 얼굴로 대했다. 로먼 리는 백미녀를 위해 준비한 구두를 선물로 건넸고, 이를 받은 백미녀는 뛸 듯이 기뻐했다. 백미녀는 로먼 리의 다정한 모습에 점차 마음을 열기 시작했다.
한편, 이날 로먼 리는 백미녀와 차재완의 복수로 이중구를 찔러 충격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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