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는 사랑' 류수영, 정경호에게 "니가 우리들 인생 망칠까 걱정이다" 독설

입력 2014-07-21 00:18  


20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끝없는 사랑’(극본 나연숙/연출 이현직)에서는 한광철(정경호)과 한광훈(류수영)이 다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납치돼 죽을 뻔한 한광훈(류수영)은 천장군(차인표)의 집에 머물며 치료를 받았다. 그리고 몸이 점점 회복해가자 인애(황정음)의 집을 찾아갔다.

형이 집으로 돌아온 사실을 알게된 한광철은 한걸음에 집으로 달려왔지만 머뭇거리며 방으로 들어가지 못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인애(황정음)가 “어서 들어가 봐라. 들어 가”라고 부추겼고 한광철(정경호)은 마지못한 표정으로 형의 방으로 들어갔다.


광철(정경호)은 광훈(류수영)에게 “보지 말자고 했는데 자주 본다”라며 마음에도 없는 소릴 내뱉었고, 이에 광훈(류수영)은 “너 요즘 뭐하고 다니냐? ”라고 물었다.

그러자 광철(정경호)은 “형이나 뭐하고 다니는지 말해라. 궁금하다. 형만 옳은 일 하고 다니는거냐. 개판치는 정치의 하수인 주제에”라며 비아냥거렸다.이에 한광훈(류수영)은 “이 새끼 말이면 단 줄 알아, 난 아버지처럼 안 죽고 안 살려 발버둥치고 있다. 제발 니 앞길 걱정이나 해라. 난 네가 어둠의 자식처럼 주먹만 쓰다가 우리 모두 인생에 방해될까 걱정이다.”라며 화를 냈다.

이에 한광철(정경호)은 “형이 걱정되는 게 내가 형 앞길 막을 까봐다? 끝내준다. 이보세요. 아버지 억울한 죽음 덮어놓고 이제 와서 아버지처럼 안 살고 안 죽겠다. 겨우 살려놨더니 하는 소리가 내가 제 앞길 막을까봐 걱정된다고? 이런 이기주의자. 아우 진짜”라며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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