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현수가 난임 때문에 마음 고생했다.
8월 21일 방송된 SBS 드라마 ‘청담동 스캔들’ 1회에서는 원인을 알 수 없는 난임으로 인해 속앓이 하는 현수(최정윤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대복상사 사장 복수호(강성민 분)는 원하는 것은 언제나 손에 넣었던, 결핍이라고는 겪어보지 못한 인물이었다.
사업도 사랑도 저돌적으로 하는 복수호. 그런 그에게 마음대로 안 되는 것이 하나 있다면 아이를 갖는 것이었다. 이 문제로 더 속을 썩는 사람은 복수호의 아내 은현수였다.
은현수는 겉으로 보기에는 그저 행복해 보이는 가정에서 살고 있다. 경제적 여유가 보장되어 있고 취미 생활도 즐기며, 누구나 부러워할 남편까지. 그러나 아이의 빈자리는 그 어떤 것으로도 채울 수 없어 그녀를 힘들게 했다.
이날 방송에서 현수는 정기 검진을 위해 산부인과를 찾았다. 초음파 사진을 보는 현수의 표정에는 긴장감이 서려있었다.
의사는 사진을 보더니 아무 이상이 없다고 진단했다. 이 말을 들은 현수는 기뻐했다. 난임의 원인을 찾을 수 없던 의사는 현수에게 이것저것 물었다. 현수는 “임신을 위해 먹는 약이 있을 뿐, 특별한 것은 없다고 대답했다”
현수가 나가고 다른 의사가 들어왔다. 현수를 진찰했던 의사는 다른 의사에게 초음파 사진을 보여주며 “임신을 바란다는 여자의 자궁이라는 게 믿어져?”라며 의아해했다.
한편, 최정윤 이중문 강성민 서은채 임성언 등이 출연하는 ‘청담동 스캔들’은 부와 명성의 상징인 청담동의 비밀스러운 욕망과 상류 사회의 추악한 스캔들을 다룬 드라마로 월-금 8시 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