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윤이 은현수 역할로 돌아왔다.
8월 21일 방송된 SBS 드라마 ‘청담동 스캔들’ 1회에서 최정윤은 청담동 며느리 은현수 역으로 위화감 없는 연기를 선보였다.
청담동 며느리 2년 차 현수(최정윤 분)는 항상 누군가에게 쫓기듯 살아온 홀어머니를 대신해 가장으로서의 삶을 살아왔다. 성실하고 착한 성격으로 누구에게 미움을 사본 적도 없다.
그야말로 아침드라마의 전형적인 캔디 캐릭터. 최정윤이 이런 캐릭터를 연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아침드라마 SBS ‘그 여자가 무서워’(2007), MBC ‘천사의 선택(2012)’에 출연한 바 있기 때문이다.
특히 MBC ‘천사의 선택’에서는 남편이 올케와 바람을 피운 사실을 알고 복수하는 여주인공을 맡아 ‘복수의 여신’으로도 자리매김한 바 있다.
이번에 최정윤의 복수의 대상은 누구일까. 먼저 이날 방송에서는 현수와 시어머니인 강복희(이혜선 분)와의 갈등이 예고되어 시청자들의 긴장감을 자아냈다.
복희는 현수에게 피해의식이 강했다. 작은 아들이 현수 때문에 죽고 큰 아들이 현수 때문에 망가졌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
게다가 자신의 집안에 현수 같은 여자가 들어왔다는 것을 못마땅하게 여기고 있다. 그런 속내를 가지고도 복희는 현수 앞에서 친절한 가면을 썼다. 특히 임신 문제를 두고 극심하게 부딪칠 것으로 예고되어 궁금증을 자아냈다.
MBC ‘천사의 선택’을 통해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는 최정윤이 이번에도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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