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22·레버쿠젠)이 경기 도중 상대 선수의 거친 태클에 격분해 멱살잡이를 하는 등 몸싸움을 벌였다.
20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레버쿠젠과 마르세유의 평가전에서 손흥민은 후반 24분 교체 투입됐다. `2014 브라질 월드컵` 이후 첫 실전 경기였다.
이날 경기에서 손흥민은 후반 42분 스로인 패스를 받던 중 마르세유 수비수 베누아 셰이루의 거친 태클을 받았다.
이 태클을 피하는 과정에서 손흥민은 셰이루의 허벅지에 발이 닿았고, 셰이루가 오히려 발끈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결국 두 선수는 서로의 멱살을 잡는 등 몸싸움을 벌였고, 이어 손흥민의 동료 선수들까지 몸싸움에 가세했다.
이에 심판이 손흥민과 셰이루를 비롯한 선수 네 명에게 옐로카드를 꺼내면서 사태가 마무리됐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손흥민 몸싸움, 월드컵 이후에 더 강인해 진 것 같아", "손흥민 몸싸움, 상남자네 화가 많이 났나봐", "손흥민 몸싸움, 오해가 있었나 본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RP 온라인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