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상승 가능성 커 · 금, 온스당 1,300달러 지지 전망

입력 2014-07-21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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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투자의아침 1부 [상품 시장 동향]
출연: 윤경락 유진투자선물 연구원


<유가>
유가는 전일 미국의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로 지정학적 우려감이 커진데다 우크라이나 동부지역 상공에서 말레이시아 여객기가 추락하며 큰 폭으로 상승을 하였다. 전반적으로 시장 내 지정학적 리스크는 유가를 지지했지만 전일 급등세에 이은 투자자들의 일부 차익 실현이 부담이 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 가능성과 여전히 지정학적 리스크가 남아있는 상황에서 그 낙폭은 제한되었다. 8월물 서부텍사스산 중질유는 전일보다 6센트 하락한 배럴당 103달러 13센트에 정규장을 마감하였다.
유가는 지정학적 리스크가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하락은 제한되며 상승 흐름이 나올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다. 먼저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 가능성이 시장에는 부담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여기에 이스라엘 문제도 지속적으로 시장에는 상승 모멘텀으로 줄 것으로 보고 있어 유가는 이러한 지정학적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상승 쪽에 무게가 실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금 가격>
금 가격은 전일의 가격 급등과 관련된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으로 하락했다. 지정학적 긴장과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에 대비한 헤지 수단으로 간주되는 금은 전일 우크라이나 상공에서 말레이시아 여객기가 미사일을 맞고 격추됐다는 소식에 일부 투자자들의 안전수요가 몰리며 1.5%나 전진했다. 하지만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되면서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금 가격을 압박하였다. 8월물 금선물가는 7달러 50센트 하락한 온스당 1309달러 40센트에 정규장을 마감하였다.

금 가격은 안전자산 매입세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어 온스당 1300달러는 지킬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일부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로 증시가 회복이 되고 전반적으로 시장의 안정화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지만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벽히 해결되지 못한 부분으로 여전히 안전자산 매입세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는 점은 금 가격을 지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금 시장의 투자자들의 분위기를 반영하는 SPDR 골드 트러스트의 금 보유고도 소폭 감소에 그친 점도 금 가격을 지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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