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은희 새정치민주연합 후보 측이 뉴스타파에 정정보도를 요청했다.
21일 권은희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뉴스타파가 지난 18일 보도한 `권은희 후보, 남편 수십억대 부동산 보유 축소 의혹` 기사와 관련해 사실과 다른 내용이 많아 정정보도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제목의 `축소 의혹` 문구는 주관적이고 자의적인 판단이 반영돼 후보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며 "정당, 후보자 등을 위한 선거사무안내에는 비상장 주식인 경우에는 액면가로 산정해 괄호 안에 기재하도록 규정했고 후보 측은 이런 사항을 취재기자에게 충분히 설명했다"고 강조했다.
권 후보 남편이 보유한 법인의 주식 액면가만 기재해 축소된 재산을 신고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법률에서 비상장 주식은 액면가 외에 어떤 기재방법도 허용하지 않는다"며 "뉴스타파의 주장처럼 시장가치를 신고해야 한다면 오히려 재산 과다 신고로 허위사실 공표에 해당할 수 있다"고 반박했다.
대책위는 이에 대한 답변을 요구하는 공문을 지난 20일 뉴스타파 한국탐사저널리즘센터에 보냈으며, 오는 22일까지 뉴스타파의 답변을 기다린 후속 조치가 없으면 언론중재위원회에 정정보도를 청구할 방침이다.
한편, 권은희 후보는 7·30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 광주 광산을 선거구에 출마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뉴스타파 정정보도 요청 권은희 어느 쪽 말을 믿어야 하는거지?" "뉴스타파 정정보도 요청한 권은희 누가 거짓말을 하는 것일까?" "뉴스타파 정정보도 요청, 권은희 잡음이 많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한경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