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만 할래’ 이응경이 서우림의 건강을 악화시키고, 임세미를 때렸다.
21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 (연출 안길호, 극본 최윤정) 35회에서 이영란(이응경)은 일부러 강민자(서우림)를 호흡곤란이 오게 만들고, 김태양(서하준)과 병실에 나타난 최유리(임세미)의 뺨을 때렸다.
‘사랑만 할래’ 34회 방송분에서 이영란은 김태양의 가족들과 인사를 나눈 최유리의 뺨을 때렸고, 이영란에게 뺨을 맞은 최유리는 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다.
‘사랑만 할래’ 오늘 방송분에서 이영란은 자고 있는 강민자를 깨워 “유리 결혼 막아주세요” “어머니 이렇게 누워계셔도 결혼하겠답니다. 두 사람”이라고 자극적인 말을 전했다. 이로 인해 강민자는 호흡 곤란이 왔고, 다시 의식을 잃게 되었다.
이영란의 행동을 지켜본 간병인은 자초지정을 묻는 의사에게 사실을 털어놓으려 했지만, 이영란에 의해 제지당했다. 이영란은 돈을 건네며 간병인을 잘랐다.
급히 병원을 찾은 최동준(길용우)에게 이영란은 눈물을 흘리며 강민자를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최동준은 불안해 보이는 이영란을 걱정하면서 “어머니 회복되시면 당신 좀 인정하면 좋겠는데...”라는 말을 건넸다.
다음 날, 강민자의 의식 불명으로 최유리는 급히 병원을 찾았다. 눈물을 흘리는 최유리를 이영란은 적대적인 시선으로 지켜봤다.
최유리는 김태양과 함께 병실을 찾았고, 이에 이영란은 “나가요 당장. 제 정신이야? 여기가 어디라고 들어와, 함부로. 나가 당장”이라고 흥분했고, 최유리는 “도대체 엄마 태도가 왜 이렇게 돌변한 거예요? 도대체, 왜요?”라고 대들었다.
최유리의 말에 이영란은 또 다시 뺨을 때렸고, 김태양은 최유리를 데리고 병실에서 나왔다. 최유리는 눈물을 흘리며 믿을 수 없다는 듯 이영란을 바라봤고, 이영란은 휘청거리며 최유빈(이현욱)에 기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