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정원’ 엄현경, 고두심에 나쁜짓 들키자 발악 ‘나만 불행하라고?’

입력 2014-07-21 22:39  


엄현경이 발악에 가까운 모습을 보였다.

21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엄마의 정원’(연출 노도철, 권성창|극본 박정란)에서는 김수진(엄현경 분)이 서윤주(정유미 분)의 출생의 비밀을 폭로한 후 자신의 엄마 순정(고두심 분)에게 발악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수진은 윤주의 계모 지선(나영희 분)이 아들과 하는 이야기를 엿듣고, 윤주의 친엄마가 따로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에 수진은 당황해 하지만 경숙(김창숙 분)에게 윤주의 비밀을 폭로해 버린다.


이에 경숙은 지선을 찾아와 집을 뒤집어 놓고, 지선은 분에 겨워 경숙에게 누구에게 들은 이야기인지 묻는다. 경숙은 못마땅해 하다 수진이 말해 줬다고 밝히고, 이에 지선과 순정(고두심 분)은 기가 막혀 한다.

지선은 수진의 퇴근을 기다리고, 수진에게 애기좀 하자고 말한다. 수진은 경숙에게 자신은 할 이야기가 없다며 쏘아 붙이고, 이에 지선은 화가 나 “대체 윤주하고 나한테 왜 그러니? 무슨 억한 심정이 있어서 그래? 어떻게 그렇게 중요한 이야길 오경숙에게 말해? 네가 사람이야?”라고 따졌다.

이에 수진은 “그렇게 중요한 일이면 입 조심하셔야죠. 종하랑 얘기 하는 거 들었어요. 시어머니가 날 하도 야단치기에 윤주는 얼마나 대단한 앤줄 아냐고 하면서 말했어요”라며 뻔뻔하게 받아쳤다.

이에 지선은 어이없어하며 애까지 가졌으면 마음을 곱게 써야 하는 거 아니냐고 소리치고 수진은 지선에게 애 이야기를 왜 하냐며 대든다. 그때 순정이 집으로 들어오고 순정은 수진의 팔을 잡아 방으로 끌고 들어갔다.

순정은 수진에게 상관도 없는 얘길 왜 했냐고 다그치고, 이에 수진은 “윤주가 내 눈에 가시인거 몰라? 왜 다들 윤주, 윤주야? 그러는 거 꼴 보기 싫어서 그랬어. 내 눈앞에 나타난 거부터, 도련님과 결혼한 거 다 분해. 저만 행복하면 분하지 안분해?”라며 소리쳤다.

이에 순정은 “윤주가 뭘 어쨌는데 그래? 못 된 짓을 한건 너잖아. 어떻게 사람이 그런 짓을 해. 왜 그렇게 못되고 미운 생각을 해”라고 수진을 때리며 계속해서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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