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신애라, 차인표와 교제 계기 “사귀자는 고백 제가 했죠”

입력 2014-07-22 08:30  


신애라가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21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3주년 특집에서는 신애라가 출연해 남편 차인표와의 여러 일화를 공개했다. 특히 차인표와 ‘사랑은 그대 품안에’에서 처음 만나게 된 신애라의 과거 회상이 눈길을 끌었다.

선이 굵은 남자보다는 흐릿한 남자를 좋아하고 근육질을 남자를 싫어했던 신애라에게 차인표의 첫인상은 그다지 좋지 않았다고. 차인표 또한 강아지 상보다는 고양이 상을 좋아하는 터라 두 사람의 이상형은 완벽히 반대였다.


그런데 하루 아침에 톱스타가 된 뒤에도 한결같은 성품에 촬영장 막내 스태프에게 가장 잘해주는 차인표의 모습에 조금씩 눈길이 갔던 신애라는 영어 프레젠테이션 하는 장면을 쪽대본으로 전달받고 완벽히 소화하는 그의 모습을 보고 한 눈에 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드라마 종영 무렵 연인이 됐다는 말에 MC들은 “사귀자는 고백은 누가 했나?” 라고 질문했다. 신애라는 “제가 그랬죠. 안 그랬으면 차인표 씨는 절대 얘기 못했을 거다” 라며 차인표를 차에 태워 데려다주는 길에 “나 한 손으로 운전 잘하는데” 라며 마음을 표현했고 차인표 또한 “내가 이 손을 잡으면 결혼해야 한다” 라고 대꾸해 두 사람의 결혼을 전제로 한 연애가 시작되었던 것.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입양한 두 딸들의 이야기로 훈훈한 감동을 전하는 신애라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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