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수가 재니를 부러워했다.
7월 22일 방송된 SBS 드라마 ‘청담동 스캔들’ 2회에서는 임신한 재니(임성언 분)를 걱정하는 시어머니 복희(김혜선 분)의 말에서 불편함을 느끼는 현수(최정윤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방송에서 재니는 임신성 빈혈로 기절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큰 며느리 현수도 아직 아이가 없고 둘째 며느리 재니도 시험관 시술로 힘들게 임신했다. 그야말로 집안의 귀한 아이였다.
때문에 가족들이 모두 재니의 곁에 모여 그녀의 건강을 걱정했다. 현수 역시 마찬가지였다.
현수는 재니가 먹고 싶어한 소고기스튜를 만들어 병문안 갔다. 수저를 들던 현수는 갑자기 구역질을 하며 고개를 돌렸다.
이 모습을 본 복희(김혜선 분)는 “입덧 시작한 거 아니냐”라고 말했고 이에 현수는 소고기스튜가 든 보온병을 얼른 치웠다.
그런 재니를 보면서 현수는 내심 불안하고 불편한 마음이 있었다. 현수는 원인을 알 수 없는 난임으로 고생하고 있는 상태였기 때문이다. 홀로 병원 밖으로 나간 현수는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이에 복희가 현수를 위로하러 올라왔다. 복희는 “아랫동서가 먼저 임신해서 마음이 그렇지”라며 현수의 마음을 어루만져주었다. 현수는 “사실 조금 부럽다. 입덧이 힘들다고 하는데 나는 겪어보고 싶다”라고 말해 안타깝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