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준과 현수가 또 만났다.
7월 22일 방송된 SBS 드라마 ‘청담동 스캔들’ 2회에서는 우연이 반복되는 서준(이중문 분)과 현수(최정윤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닥터윤(김성경 분)에게 자신이 먹던 약들을 보여주기 위해 병원으로 가는 현수(최정윤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현수는 엘리베이터에서 서준을 다시 만났다. 두 사람은 전날 자전거 사고로 안면이 있었다. 먼저 서준을 알아본 현수가 반가워하며 인사했지만 서준은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그런데 이때 갑자기 엘리베이터가 멈췄고 두 사람은 당황했다. 서준은 경비에게 연락해 이를 알리고 대기 중이었다.
어색한 침묵이 흐르던 중 현수의 휴대폰이 울렸다. 현수의 친구였다. 현수의 친구는 우는 아기를 달래기 위해 현수에게 노래를 불러달라고 통 사정했다.
밀폐된 공간에서 다른 사람이 들을 것이 분명한데 노래를 부르는 것은 쉽지 않았다. 현수는 곤란해했지만 친구의 계속된 부탁에 어쩔 수 없이 전화기를 마이크 삼아 노래를 했다.
현수가 노래를 부르자 서준의 신경이 현수에게로 집중되었다. 처음에는 작은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던 현수는 자기 감정에 취해 점점 목소리를 높였다.
현수는 음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목청 높여 노래하는 현수의 모습에 서준은 자꾸 웃음이 세어나왔다. 서준은 현수의 노래를 녹음하기 시작했다. 뒤늦게 서준을 의식한 현수가 노래를 그쳤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린 두 사람은 흩어졌다. 이후 서준은 현수가 노래 부르는 소리를 들으며 폭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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