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추정 시신 발견...손석희는 다시 팽목항으로

입력 2014-07-22 10:22  

`세월호 실소유주`로 추적을 받아 온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돼 22일 세상이 떠들썩하다.


이런 가운데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진정성 있는 보도로 여론을 이끌어온 손석희 JTBC 앵커가 다시 한 번 팽목항을 찾는다.

24일 세월호 참사 100일을 맞아 손석희 앵커가 진행하는 `JTBC 뉴스9`은 한 시간 앞당긴 오후 8시에 시작, 9시 50분까지 진행된다. 아직도 돌아오지 못한 실종자들을 기다리는 가족들, 남겨진 이들이 겪고 있는 고통, 참사 100일을 지내온 한국 사회의 변화, 그리고 무엇보다도 아직까지 풀리지 않은 의혹과 문제점들을 짚어볼 예정이다.

이를 위해 JTBC의 당일 방송에는 그동안 현장에서 취재했던 기자 및 유가족들이 출연하고, 서울과 안산 등을 연결해 참사 100일을 맞은 표정을 전한다.

앞서 손 앵커는 세월호 참사 열흘 째였던 4월 25일 팽목항에 내려가 닷새 동안 현장에서 뉴스를 진행한 바 있다. 이번 진도행은 그로부터 꼭 석 달 만에 이뤄지는 셈이다.

손석희 앵커는 닷새 동안의 현장 방송을 마치던 4월 29일, "진도 팽목항을 향한 시선을 돌리지도 거두지도 않겠다"고 시청자에게 약속했다. JTBC 뉴스는 세월호 100일이 다 된 지금도 뉴스 첫머리를 늘 진도 팽목항에서 시작하고 있다.

`JTBC 뉴스9`은 세월호 참사 100일 하루 전인 23일 또한 평소보다 한 시간 빠른 오후 8시부터 시작해 세월호 특별법을 다루는 특집 토론을 진행한다. 현재 특별법은 여당과 야당, 그리고 희생자 가족들의 입장이 크고 작게 엇갈리면서 이미 약속된 합의 시한을 넘긴 상태다.

특히 특별법 상의 조사위원회에 수사권 및 기소권을 부여하느냐 여부를 놓고 최근에는 일부 보수단체까지 가세해 반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이번 토론이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협상에 관련된 여야 의원들과 법조인들이 나와 손석희 앵커의 진행으로 토론할 예정이다.

JTBC 측은 "특히 이날 토론은 세월호 참사 100일을 하루 앞두고 진행된다는 점에서 여야 모두 `어떻게든 해결의 단초를 찾아야 한다`는 압박감을 가지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그런 만큼 토론을 통해 성과를 낼수 있지 않겠냐는 희망섞인 전망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사진=JTBC)

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
yeeuney@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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