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금의땅’ 박성일, 강예솔의 아들 염두에 둔 소름끼치는 발언

입력 2014-07-22 11:00  


독사(박성일)가 순금(강예솔)의 아들 진우를 염두에 둔 말을 해 순금을 불안하게 만들었다.

22일 방송된 KBS2TV TV소설 ‘순금의 땅’에서 독사는 순금에게 세운당의 신세를 많이 졌다며 갚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까 물어봐 순금을 불안에 떨게 했다.

검찰에서 조사를 받고 나온 독사(박성일)는 순금(강예솔)이의 동네에 들러 약국 안에서 이야기하는 우창(강은탁)과 정수(이병훈)를 노려보며 있었다.

독사는 “니들이 날고 뛰어봐라. 날 잡을 수 있나” 라고 말하며 뒤돌아서자 순금이 흠칫 굳어있는 상태였다.

독사는 순금에게 “뭘 그렇게 놀라나?” 라 물었고 순금은 “용건 없으면 가세요” 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독사는 순금에게 “야. 내가 오늘 하루 종일 경찰에서 조사 받았어. 니 서방하고 오래비가 날 살인미수범으로 신고를 했대? 걔들한테 가서 전해. 나 좀 그만 귀찮게 하라고” 라고 경고했다.

순금은 “대한민국 경찰 우습게 보지 마세요. 범인은 꼭 잡히게 되어 있어요” 라고 말했지만 독사는 “니 집안 걱정이나 해라” 라며 순금을 협박했다.

독사는 “내가 알게 모르게 세운당 신세를 많이 지고 사는 거 너도 알지? 내가 또 은혜를 입으면 반드시 갚거든. 내가 이번에도 그래서 곰곰이 생각 중이야. 내가 세운당을 위해서 뭘 하면 마님과 의원님 진경이가 좋아할까? 너도 생각좀 해봐” 라고 말해 순금을 불안하게 만들었다.


순금은 방으로 뛰어가 아들 진우가 있는지 확인하고 진우가 “엄마” 라며 순금을 부르자 순금은 그제서야 안심이 된다는 듯 그림 그리며 놀고 있는 진우를 안으며 한숨을 돌렸다.

한편 마을 사람들은 독사가 이극도를 칼로 찌르던 그날 밤 독사에게 술과 밥을 얻어먹은 일이 있어 경찰의 수사에도 불구하고 어쩔 수 없이 독사의 알리바이를 만들어 준 셈이 됐다.

마을 사람들은 독사가 악한 인물임에도 자신들은 그날 독사에게 술과 밥을 얻어 먹었고 분명 그 자리에도 같이 있었기 때문에 독사를 의심하지 못했다.

그러나 경찰이 독사가 이극도를 칼로 찔렀다고 말하자 마을 사람들은 놀라 자신들이 큰 일에 연루 된 것은 아닌가 걱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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