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만 할래’ 남보라, 이규한의 고백에 ‘오열’

입력 2014-07-22 13:13  


남보라가 이규한의 마음에 어쩔 줄 몰라 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사랑만 할래’에서 김샛별(남보라)이 자신이 가사도우미라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던 최재민(이규한)에게 화를 내지만 최재민은 자신의 사랑이 진심임을 전하려 애쓰는 모습이 그려졌다.

최재민은 김샛별이 일하는 곳으로 장미꽃 천 송이를 보낸다. 김샛별은 동봉한 카드를 읽으며 눈물을 흘렸다. 김샛별은 행복한 미소를 지어보이다가도 이내 난감한 표정을 지으며 심란해했다. 행복을 온전히 누리지 못하는 김샛별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우주(윤종훈)의 도움을 받아 꽃을 집으로 옮긴 김샛별은 꽃 한 송이를 꽂아놓고 “이 꽃이 시들 때까지만 아주 조금만 행복한 마음을 가지겠다”고 다짐한다. 그리고 이내 잠든 김수아(한서진)를 쓰다듬었다.

정숙희(오미희)는 김샛별에게 3일만 더 가사도우미를 해줄 것을 부탁한다. 이에 김샛별은 일을 하러 갔고 늦게 출근하는 최재민과 거실에서 마주친다.

자신을 보고도 태연한 최재민의 태도에 김샛별은 “왜 말하지 않았냐”며 화를 냈다. 최재민은 “이제 믿어주면 안 되니. 네가 무슨 생각할까 그 생각하니까 내가 아프다”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최재민은 김샛별을 안아주며 마음만 다치지 말라고 다독였다. 어찌할 바 모르는 김샛별은 “나한테 왜 이러냐”며 펑펑 울었다. 최재민은 김샛별을 달래주려 춤까지 췄지만 김샛별은 계속 오열했다.


이영란(이응경)의 반대는 계속 되었다. 이영란은 누워있는 강민자(서우림)에게 “어머니 이렇게 누워 계셔도 결혼하겠답니다”라고 전해 강민자의 상태를 위독하게 했다.

최동준(길용우)은 황급히 병원으로 향한 이영란의 모습이 걱정되어 따라 나섰다. 이영란은 눈물을 보이며 자책했다. 강민자를 걱정하는 모습을 보이던 이영란은 간병인에 은밀하게 돈을 건네며 “내일부터 나오지 마라”고 자신의 계략을 철저히 숨겼다.

김태양은 최유리와 함께 강민자의 병실을 찾았다. 그 곳에는 가족들이 모두 있었다. 최유빈(이현욱)은 두 사람에게 화를 냈고 이영란도 당장 나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영란은 갑자기 태도가 돌변했는지를 묻는 최유리의 뺨을 때리며 나가라고 소리를 질렀다. 이영란의 태도에 최유리는 또 다시 충격을 받았다. 김태양 역시 충격을 받은 모습이었다.

한편, 김우주는 홍미래(김예원)를 찾아가지만 홍미래는 김우주를 피한다. 멀리서 바라보며 눈물 흘릴 뿐이었다. 김우주가 돌아간 뒤, 주고 간 꽃다발을 보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변함없는 사랑을 보여주는 최재민의 태도에 김샛별이 자신의 솔직한 마음을 보여줄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김태양과 최유리, 김우주와 홍미래도 이대로 헤어지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SBS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는 매주 월~금 오후 7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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