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전자청약, 도입 2년만에 3배 성장

홍헌표 기자

입력 2014-07-22 14:12   수정 2014-07-22 14:48

<앵커>

태플릿 PC로 보험을 계약하는 전자청약방식이 지난 2012년 도입된 이후 2년 만에 3배나 성장했습니다.

기존 종이방식의 청약보다 절차는 간편하면서도, 설계사에게 충분한 설명을 듣고 전자서명을 하기 때문에 신뢰성이 더 높다는 게 인기비결입니다.

홍헌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보험설계사가 태블릿 PC를 이용해 고객에게 상품 설명을 해줍니다.

충분한 설명을 듣고 난 뒤, 공인인증절차를 거쳐 고객이 직접 태블릿 PC에 서명을 합니다.

이 같은 전자청약방식은 지난 2012년 처음 도입됐습니다.

도입 초기에는 서비스 구축에 필요한 초기비용이 많이 들어 일부 보험사만 실시했지만, 현재는 대부분의 보험사가 전자청약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현재 상황을 살펴보니 전자청약은 도입 2년만에 3배 이상 성장했습니다.

삼성화재의 지난 2012년 신계약대비 전자청약 비율은 13.5%였지만 올해 상반기에는 32%까지 높아졌습니다.

LIG손해보험도 지난해 9.1%에서 3배 이상 증가해 올해 상반기에는 30.8%를 기록했습니다.

메리츠화재와 한화손해보험도 전자청약비율이 꾸준하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전자청약비율이 높아지는 이유는 설계사와 고객 모두에게 편리하기 때문입니다.

설계사는 기존에 들고 다니던 많은 양의 종이가 불필요해졌고, 태블릿PC로 원하는 담보를 조정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인터뷰> 양영애 삼성화재 보험설계사
"전자서명은 그 자리에서 원하는 담보를 조정할 수 있어 맞춤형으로 가능하고 바로 의사결정하기가 수월하다. 시간절약도 되고 종이출력을 안해도 된다는 점도 장점이다"

전자청약은 그 자리에서 실시간 입금이 가능해 전자서명을 완료하면 곧바로 계약효력이 생깁니다.

또한, 태블릿PC로 계약설명을 하면 종이방식보다 고객에게 신뢰감을 주고, 대리서명도 불가능해 그만큼 불완전판매 비율도 줄어들게 됩니다.

설계사와 고객 모두에게 호응을 얻으며 점점 높아지고 있는 전자청약의 인기는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입니다.

한국경제TV 홍헌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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