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지문 확인에 경찰 내부서도 반론?… '조희팔 사건' 오버랩

입력 2014-07-22 14:45  




경찰은 DNA감식과 지문 대조 확인을 통해서 유병언 씨 추정 변사체가 유병언씨임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경찰 내부서도 이러한 발표에 반론이 제기되어 논란이 가중되고있다.이에 조희팔 사건이 다시 한번 수면위로 떠올랐다.


우형호 순천경찰서장은 22일 오전 9시 순천경찰서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지난달 12일 전남 순천시 서면 학구리 매실밭에서 발견된 변사체는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인 것으로 DNA 검사와 함께 지문 채취를 통해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경찰은 변사체가 유병언임을 추정할 수 있는 정황증거와 감정 결과를 내놓았다. 현장에서는 구원파 계열사가 제조한 스쿠알렌 병과 명품 의류와 신발 등의 유류품이 발견됐다.


유병언 지문확인 등 증거제시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시민들 뿐 아니라 경찰 내부서도 반론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5월 25일 순천 송치재에서 달아난 것으로 알려진 유병언이 아무리 더운 날씨에도 불과 18일 만에 백골 상태의 변사체로 발견된다는 것이 어렵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특히 변사체는 발견 당시 백골이 드러나고 머리카락이 분리될 만큼 부패가 심해 신체 형태로는 신원을 분간할 수 없는 상태였다고 한다.


이에 일각에서는 `제 2의 조희팔 사건`과 비슷할 가능성이 있음을 주장했다.


조희팔은 2004년부터 2008년까지 다단계판매업체를 차리고 의료기 임대사업 등으로 고수익을 보장한다며 3만여 투자자를 속여 4조원 이상을 가로채는 등 최대 규모의 피라미드 사기꾼이다. 당시 조희팔은 수사당국의 추적을 물리치고 밀항에 성공, 이후 4년 뒤인 지난 2012년 5월 경찰은 조희팔이 중국에서 급성심근경색으로 사망해 국내로 유골이 이송됐다고 발표했다. 유골은 국내로 이송된 뒤 화장했으며 수사당국은 화장된 유골의 DNA를 분석했으나 감식이 불가했다. 당시 수사당국은 조희팔이 중국에서 급성심근경색으로 사망했다는 발표로 그에 대한 수사를 종결했다.


그러나 피해자들은 조희팔이 가짜로 꾸민 일이라고 주장했으며 실제 중국에서 조희팔을 목격했다는 설이 잇따라 그의 사망이 거짓이라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유병연 지문 확인 경찰 내부서도 반론 조희팔 사건을 접한 네티즌들은 "유병연 지문 확인 경찰 내부서도 반론 조희팔, 솔직히 경찰 발표를 믿기가 어렵다", "유병연 지문 확인 경찰 내부서도 반론 조희팔, DNA가 결정적인 증거자료로 라는건 미드에서나 있을법한 픽션, 실제로는 DNA가 증거로서 효력 크지 않는데 갑자기 맹신?" "유병연 지문 확인 경찰 내부서도 반론 조희팔, 의문점이 너무 많다다. 아무리 노숙자라고 해도 죽은 시체를 중요사건지점에 발견 못했다는게 상식적으로 납득이 안된다" 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YTN/ SBS/ JTBC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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