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뻐꾸기 둥지' 황동주 "앞으로 더 나쁜 놈 되겠다" 반전 사진

입력 2014-07-22 17:44  


`뻐꾸기 둥지` 황동주가 아역 배우와 함께 즐겁게 대본 연습을 하고 있는 모습이 공개됐다.

KBS 2TV 저녁일일드라마 ‘뻐꾸기 둥지’ (극본 황순영, 연출 곽기원)에서 장서희의 남편 ‘정병국’으로 출연해 최고의 찌질 불륜남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는 황동주가 극 중 아들인 정지훈(정진우 역)과 대본 연습에 열중하고 있는 스틸컷이 공개돼 이목을 끌고 있다.

공개된 사진에서 황동주는 정지훈을 무릎에 앉혀 놓고 대본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대본 연습을 하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은 친 아빠와 아들이라고 착각을 불러일으킬 만큼 정다워 보인다.

한 마디씩 아역 배우의 호흡에 맞춰 대사를 읽어 주고 있는 황동주의 모습은 극 중 뻔뻔한 불륜남 정병국과는 180도 다른 자상한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황동주는 “정병국은 실제 성격과는 많이 달라 연기하는 데 고충도 있다. 그래서 대본을 열심히 보며 인물을 이해하려고 많이 노력한다”고 밝히며 “앞으로 더 나쁜 놈이 될 테니 더 많은 욕과 함께 더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실제 촬영장에서 황동주는 특유의 친화력으로 선후배 배우들을 챙기며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한편 KBS 2TV 저녁일일드라마 ‘뻐꾸기 둥지`는 오빠를 죽음으로 내몰았던 여자의 대리모가 되어 처절한 복수를 꿈꾸는 한 여인과 자신의 인생과 아이를 지키기 위해 분투하는 또 한 여인의 갈등을 그린 처절애잔 복수극으로 매주 월요일~금요일, 저녁 7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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