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뻐꾸기둥지' 전민서-정지훈, 자전거 타다 사고…이채영 "너 미쳤냐"

입력 2014-07-22 21:49  


전민서가 정지훈과 자전거를 타다 넘어져 크게 다쳤다.

22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뻐꾸기 둥지`(곽기원, 백상훈 연출/황순영 극본) 36회에서 백연희(장서희)는 아들 정진우(정지훈)를 데리고 공원을 걸어가고 있었다.

이때 자전거를 타고 가던 이소라(전민서)는 백연희를 발견하고 인사를 건넸다. 백연희가 쉽게 알아채지 못하자 이소라는 "저 그때 엄마 기다리려고 커피숍 갔던 애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리고는 정진우를 향해 사탕을 건네고 반갑게 인사했다.

진우는 자전거에 관심을 나타냈고 이에 이소라는 "태워주겠다"고 나섰다. 백연희도 허락했고 이소라는 진우를 태우고 달리기 시작했다. 그러나 얼마 못가 중심을 잃고 쓰러져 두 사람은 크게 다쳤다.

이소라는 병원에 도착한 후 엄마에게 전화를 걸었다. 엄마 배추자(박준금)는 당장 달려가고 싶었지만 일을 뺄 수 없어 잠시 머뭇거렸다. 어쩔 수 없이 이화영(이채영)에게 전화를 걸어 이소라에게 가볼 것을 부탁했다.

이소라는 병원에 도착해 자초지종을 물었다. 이소라는 "자전거 타고 가다가 넘어졌다. 그런데 사실 나 때문에 어떤 아이도 다쳤다"고 설명했다. 이소라가 설명한 아이를 보고 이화영은 깜짝 놀랐다. 자신의 아들 정진우였기 때문.



이화영은 눈을 동그랗게 뜨고 "네가 다치게 한 아이가 저 아이냐"고 되물었다. 그녀는 이소라를 거칠게 잡아 이끌어 안 보이는 복도로 데려갔다. 그리고는 "너 왜 거기 나타난거냐. 너 때문에 쟤가 다쳤잖아. 너 진짜 나랑 전생에 무슨 원수를 졌길래 이러냐"고 불같이 화를 냈다.

무서워진 이소라는 눈물을 뚝뚝 흘렸다. 그 모습에 이화영은 "나 네 언니 아니다"라고 비밀을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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