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방송된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에서는 ‘9년 만에 친정 개그콘서트에 합류한 정형돈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주 우리동네FC가 질 경우 개그콘서트 막내로 들어가겠다는 발언을 한 정형돈이 개그콘서트 녹화 현장을 찾았다.
정형돈은 개그콘서트 대기실에서 자신의 이름을 보곤 망연자실했다. 하지만 이내 후배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선배들은 막내가 된 정형돈에게 커피, 우유, 콜라 등을 시키며 선배노릇을 톡톡히 했고, 정형돈은 얄밉게 심부름을 시키는 선배들의 커피심부름에 기침을 하는 등, 재미있는 모습을 선사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머와 재치로 막내의 업무를 수행하던 정형돈은 곧 개그콘서트의 막내답게 녹화 현장에서 선배들에게 인사를 하고 무대 체크, 의상 소품등을 준비하는 다양한 일들을 소화 해내며 무사히 일일 개그 콘서트 일과를 마쳤다.
한편 이날 정형돈은 지난 경기 MVP 선수로 뽑히는 영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