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가 남편 이상순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22일 방송된 SBS 예능 ‘매직아이’에서 이효리는 남편 이상순이 돈에 대한 자격지심이 없어서 좋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효리는 돈이 없어도 자격지심만 없으면 된다고 말하면서 과거 돈이 없는 남자를 만났을 때 잘 안된 이유가 자기가 나보다 돈이 없다는 자격지심이 상대를 괴롭혀서라고 밝혔다.
이효리는 정작 여자가 원하는 건 작은 실 팔찌 하나인데 전 남자친구로부터 “야 네가 돈 많잖아. 네가 사” 라는 말을 들었다고 말하면서, 자격지심을 느끼고 자꾸 상대를 깎아내리려 해서 문제가 생기고 헤어지게 되더라고 밝혔다.
반면 이효리의 남편인 이상순은 이효리보다 돈을 덜 번다는 것에 전혀 자격지심이 없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지석진은 “그러기 참 쉽지 않은데” 라고 말했고, 홍진경이 “이상순씨 자체가 실력있는 기타리스트니까 언제든지 돈을 벌 수 있는 실력이 있잖아” 라고 말하자 이효리는 “근데 안 벌더라고” 라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만들었다.
한편, 이효리는 상대가 돈이 있는 것은 괜찮지만 집안의 돈은 전혀 소용이 없는 문제라고 말하면서 괜히 얽매이기만 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남편의 경제력이라든지 아내의 경제력은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해 자신의 경제적인 관념과 배우자의 경제력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그러면서 “그거는... 결국 내 것이 되는 거니까” 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효리는 가풍 또한 결혼의 중요한 조건 중의 하나라면서 결혼 전 명절 이상순의 집에 놀러가보니 다들 윷놀이를 하며 서로 덕담을 주고 받으며 화기애애한 모습이었다고 말했다.
반면 이효리의 집안은 명절에 모이면 늘 싸움으로 끝이 나버렸다고 말해 대조적인 두 집안의 가풍을 보였다.
이효리는 “딱 이 사람이다!” 라고 결심한 게 이상순의 집에 갔는데 어머님 아버님의 사이 좋은 모습을 보고 결혼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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