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영상뉴스] 獨-英, 러시아 제재 입장차

입력 2014-07-23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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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투자의 아침 2부 [글로벌 영상뉴스]
출연: 권예림 외신 캐스터


獨-英, `러시아 제재` 입장 차이
독일 DAX지수가 장초반 오름세로 출발해, 1.27% 상승 마감했습니다. EU 국가들이 러시아에 대한 자산동결 등 추가 제재를 한다는 소식이 들어와 있는데요. 하지만 EU국가 내에서도 국가 간 의견이 미묘하게 엇갈리고 있습니다. 우선 독일은 러시아에 대한 무역 의존도가 높기 때문에, 러시아 제재에 상대적으로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는데요. 반면 영국은 러시아에 대한 강력한 추가 제재를 하더라도, 잃을 게 없다는 입장입니다.

[올리버 로스/CLOSE BROTHERS SEYDLER BANK 트레이더: 독일의 경우, 러시아와의 무역 비중이 크기 때문에 (러시아에 대한) 제재는 중장기적으로 (독일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이러한 제재가) 지금 당장 독일 DAX지수에 반영되지는 않을 겁니다. 하지만 러시아 제재는 분명히 독일 경제에 부담을 줄 것입니다.]

[빌 블라인/Mint Partners 수석 마켓 스트레티지스트: 영국의 경우, 러시아와의 무역 비중이 일부분만 차지하기 때문에 (러시아에 대한 제재는) 아주 쉽습니다.]

현재 일부 유럽 국가들이 러시아의 에너지 공급 중단을 우려해 새로운 경제 제재는 부과되지 않은 상탠데요. 로이터통신은 다수의 희생자가 나온 네덜란드에서 단호한 의지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유럽연합의 제재 강도가 크게 높아지지 않을 수도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中, `중남미 교역` 카드로 美 압박하나
중국이 `차이나머니`를 앞세워 자원이 풍부한 중남미 교역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이렇게 중국의 중남미 교역 목적 중 하나는 `미국 견제용일 것이다`라고 외신은 분석하고 있는데요. 최근에 시 주석은 대표적 반미국가인 베네수엘라를 방문해 양국 간 오일 거래를 체결하며, 40억 달러 규모의 공동개발 펀드에 서명했습니다. 게다가 시 주석은 현재 또 다른 반미 노선을 걷고 있는 쿠바를 방문 중으로, 쿠바와의 투자 확대에 대한 전망도 잇따르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미국은 시 주석의 미국 압박용 중남미 교역에 우려를 표명하고 있지만, 파이낸셜타임즈(FT)에 따르면 이러한 우려는 과도하다고 평가했습니다.

[시진핑/중국 국가주석: 중국과 베네수엘라는 포괄적 전략 협력자 관계를 구축해 나갈 것입니다. 앞으로 양국 관계가 전략적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구체화 할 것입니다. 중국은 양국 간 관계 증진, 높은 수준으로 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해 현재를 잘 활용해 앞으로 베네수엘라와 협력해 나갈 것입니다.]
외교 소식통은 "중국이 미국 앞마당에 동맹국을 확보하는 동시에 경제 이득도 챙기면서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 한다"고 말했는데요. 게다가 현재 시진핑 주석이 쿠바를 방문 중이죠. 여기에 약 50명의 중국 기업인들이 쿠바 하바나에서 투자 기회를 찾기 위해 함께 왔는데요. 그만큼 중국은 중남미에 대한 투자 매력을 느끼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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