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니가 밉상 캐릭터로 거듭나고 있다.
7월 23일 방송된 SBS 드라마 ‘청담동 스캔들’ 3회에서는 임신을 핑계로 현수(최정윤 분)를 부려먹는 재니(임성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재니는 입덧이 심해 음식을 잘 먹지 못했다. 가족들은 이런 재니를 걱정했다. 재니는 “딱 한가지 먹고 싶은 게 있다”며 “형님이 해주신 잡채가 생각난다”고 말했다.
현수는 재니가 먹고 싶은 것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게 여기며 아침도 거르고 재니를 위해 잡채를 만들기 시작했다.
화가 난 수호(강성민 분)는 현수를 말리며 “아줌마한테 해달라고 하자”라고 했지만 재니는 “그럼 됐다. 아줌마 거는 너무 기름져서 먹고 싶지 않다”라고 했다.
이후 수호는 현수를 방으로 불렀다. 옷을 갈아 입는 동안 현수를 앞에 있으라고 하곤 아침도 거르고 잡채를 만들게 한 재니에 대해 쓴소리 했다.
현수는 그런 마음을 가져준 남편에게 고마웠다. 음식을 완성한 현수는 트레이에 정성껏 담아 재니의 방으로 배달했다.
그러나 재니는 음식을 보자마자 구역질을 하며 “못 먹겠다”라고 해 현수를 당혹스럽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다. 이날 방송에서 수호의 가족들은 주나(서은채 분)와 서준(이중문 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때 재니는 “결혼으로 신분 상승 하려는 사람들이 많다”라고 말했다.
이 이야기를 들은 현수는 어쩐지 마음이 불편했다. 그런 현수의 마음을 알아차린 경호(김정운 분)는 현수를 위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