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스캔들’ 임성언, 최정윤에 “형님은 무슨” 반전

입력 2014-07-23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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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언이 속내를 감추고 있다.

23일 방송된 SBS 아침연속극 ‘청담동 스캔들’에서 이재니(임성언)가 투자를 받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과정에서 은현수(최정윤)를 무시하는 태도를 보이기도 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남주나(서은채)는 임신성 빈혈로 쓰러진 이재니(임성언)의 병문안을 갔다. 남주나는 “너희 아빠 회사 위기라는 소문이 있다”고 물었다. 이재니는 태연한 표정으로 “사업을 확장하면서 일시적으로 그런 거다. 이 바닥 소문 다 헛소문이다”라고 해명하며 미소를 지었다.

남주나가 가고 난 뒤 이재니는 아빠에게 전화를 걸어 “이렇게 소문나면 투자받기 힘들다. 입단속 시켜라”고 주의를 당부하며 강복희에게 말해 투자받을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안심시켰다.

이재니의 친정 회사는 날로 어려워져가고 있어 대복상사의 투자가 꼭 필요했다. 이재니는 은현수에게, 친정 회사가 어려우니 투자를 생각해달라고 강복희(김혜선)에게 전해 줄 것을 부탁한다.

은현수는 망설였으나 간곡히 부탁하는 이재니의 모습에 부탁을 받아들인다. 이재니는 은현수에게 고마움을 전하지만 은현수가 나가자마자 “형님은 무슨”이라며 전혀 다른 모습을 보였다. 이재니는 은현수에게 부탁해놓고 직접 강복희에게 투자를 부탁한다. 이에 이재니가 다른 꿍꿍이를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닌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식사 자리에서 남주나와 장서준(이중문)의 이야기를 하던 복수호(강성민)는 장서준이 남주나를 좋아하는 것 같지 않다고 말한다. “남주나만 잡으면 JB그룹의 실세가 되는 것”이라고 이야기를 이어가는 중 이재니가 “배우자 잘 만나서 신분 상승 하려는 사람 많다”고 끼어든다.

은현수는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자신을 두고 하는 이야기 같았던 것. 복경호(김정운)는 은현수의 마음이 상했을까 “형수가 우리 식구 되어서 좋다. 난 언제나 형수편”이라는 위로를 건넸다.

한편, 은현수는 닥터윤(김성경)에게 그동안 먹어온 약를 건넸다. 모두 강복희가 지어준 약이었다. 약을 받은 닥터윤은 “약 성분 중에 임신을 저해하는 성분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알렸다. 이에 은현수는 불안해했고 닥터윤은 일단 검사 결과를 받아보자며 안심시켰다. 은현수가 나가고 닥터윤은 약을 보며 복잡한 표정을 지어 약에 대한 궁금증을 키웠다.

강복희는 약 성분 검사에 의문점을 가진 은현수를 위로했다. 이어 임신에 좋다며 강원도에서 유명하다는 인진쑥까지 선물했다. 감사해하는 은현수에게 “나한테는 지금 네 걱정뿐이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진 예고에서 약 성분 검사 결과가 나오고 혹시 다른 약이 없나 의심을 풀지 않는 닥터윤의 모습과 약 성분 분석표를 발견한 이재니가 의문을 가지는 모습이 그려져 다음 내용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SBS 아침연속극 ‘청담동 스캔들’은 매주 월~금요일 오전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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