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적’ 150억 대작 이름값, 고래 CG가 좌지우지 한다

입력 2014-07-23 18:25  


‘해적’ 고래CG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23일 오후 2시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제공/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제작 하리마오 픽쳐스·유한회사 해적문화산업전문회사) 언론 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석훈 감독은 ‘해적’을 좌지우지할 고래CG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해적’의 사건의 발단이 되는 것은 물론 꽤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고래CG는 실제 한국 토종고래의 혁명인 귀신고래의 특성을 반영했다. 이에 ‘해적’팀은 고래를 사납게 그리기보다는 강한 모성애와 친근한 느낌을 전달하고자 했다고. 때문에 700년 전 조선에 살았던 귀신고래의 모습과 습서에 대해 고증은 하되, 신비롭고 친근하게 디자인하기 위해 새로운 해석과 상상력을 곁들였다는 게 ‘해적’ 입장이다.

이에 대해 이석훈 감독은 “고래를 시나리오에서 없앨 수 없을까 고민이 됐다. 그러나 고래를 잘 살려주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많아 고민을 했다. 어떤 모양의 고래여야 관객들이 감정이입을 잘 할까 생각했다. 그래서 똑같은 고래를 바탕으로 해서 만들었다”고 전했다.


극중 고래와 직접적으로 감정을 교류하는 여월 역의 손예진 또한 “고래가 다 CG인데 어떻게 나올지 궁금했다. 다행히 고래를 만나는 신은 수영장에서 이루어졌는데 현장에 있던 초록색 물체를 고래라 생각하고 교감했다. 수중 촬영 몇 번을 해봤지만 이번에는 상당히 난이도가 있는 촬영이었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영화 ‘해적’은 조선 건국 보름 전 고래의 습격을 받아 국새가 사라진 사건을 중심으로 이를 찾는 해적과 산적, 건국 세력이 벌이는 액션 어드벤처로, 조선 건국과 국새의 부재라는 역사적 사실에 상상력을 더한 ‘팩션사극’이다. 바다를 제압한 해적 여두목 여월 역을 맡았다.

드라마 ‘추노’, 영화 ‘7급 공무원’ 등을 집필한 천성일 작가와 영화 ‘댄싱퀸’의 이석훈 감독이 의기투합했으며 손예진, 김남길, 김태우, 유해진, 김원해, 박철민, 조달환, 이이경, 설리 등이 출연한다. 오는 8월 6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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