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보 금리' 사라지고 '무위험 참고금리(Rfrr)' 나온다

입력 2014-07-24 09:11  


굿모닝 투자의아침 1부 [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출연: 한상춘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


Q > `리보(LIBOR)금리`란
리보금리는 런던 시중은행간 금리다. 현재 480조 달러 금융상품의 벤치마크금리이기 때문에 영향력이 상당히 크다. 리보금리는 법화와 비슷하게 이야기하기 때문에 신뢰가 생명이다. 그러나 금융위기 이후에 조작사건에 휘말려 사실상 어떤 방식으로 개편 될 것이냐가 오래 전부터 관심이 돼왔었다. 또한 Sibor, Koribor 등 제2의 리보금리가 계속돼 온 상태이기 때문에 사실 리보금리가 수정될 경우에는 Sibor, Koribor 등 시중은행간 합의금리도 어떻게 될 것이냐도 관심이 되고 있다.
Q > 리보금리 신뢰 하락, 대체금리 마련
신뢰가 한 번 무너지면 무엇이든지 복구하기가 어렵다. 그래서 신뢰가 한 번 무너지면 훌륭한 금융사, 훌륭한 기능을 담당했던 리보금리도 복구되기가 어렵다. 그래서 G20의 FSB(금융안정위원회)에서 대체안을 소리소문 없이 연구해왔었다. 지금 연구 마지막 상태에 와 있기 때문에 이제는 공식적으로 발표를 하고 있다. 조만간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투 트랙안을 발표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Q > 국제 금융시장 기준금리 변화
보통 금융에서 신뢰가 높아지면 활동이 왕성해진다. 그런 측면에서 보면 지금은 국제 금융시장이 런던보다는 뉴욕으로 옮겨갔다. 그래서 20년 전부터 자금조달을 할 때도 리보금리를 사용하는 것보다도 미국의 기준금리를 써왔던 것이 우리의 관행이었다. 아시아 외환위기 전에는 런던금융시장이 중심지였기 때문에 해외에서 자금조달을 할 때는 리보금리가 보편화가 돼있었지만 그 이후에는 뉴욕금융시장이 자리를 확실하게 잡으면서 변화됐었다.
Q > G20, 기준금리 투 트랙 방안 제시
투 트랙 방안을 G20 금융안정위원회에서 발표를 했다. first track은 단기적인 조치로, 리보금리의 신뢰성을 보완하는 측면에서 금융 소비자들의 행동 변화를 유지하는 차원에서 사실상 된다. 그 기간 동안에 second track, 새로운 기준금리로 이야기되고 있는 무위험 참고금리, 이건 이제 Rfrr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다. 그래서 2016년 2분기 이후에는 리보금리를 Rfrr금리로 완전히 대체할 것으로 보인다.
Q > 미 연준, 정책금리 변화 계획
지금 리보금리의 대체로 이야기하는 Rfrr금리와 새롭게 연준에서 나오는 ON RRP금리는 거의 동일하다. 2015년 2분기 이후에는 ON RRP 금리가 공식화될 것이다.
Q > 주요국 정책금리 변경 가능성
지금은 신뢰성이 떨어졌기 때문에 금융위기 이후에는 뉴 노멀 환경이 됐다. 새로운 환경이 도래됐으면 정책도 새로워야 되고, 기준도 새로워야 한다. 그러다 보니까 연방정부에서도 종전의 기준금리, 정책금리를 변경하는 것이다. 그러면 각국은 어떻게 해야 되나? 각국의 플레이어들도 변경돼야 한다.
Q > 국고채 금리 하락, 정책금리 변화 필요
우리 입장에서도 과연 정책금리, 기준금리가 제대로 금리체계에서 기능을 하는 것인가의 측면에서 보면 과거보다 많이 신뢰성이 떨어진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한국도 새로운 뉴 노멀 환경에 맞춰서 우리도 정책금리의 대체안을 찾을 필요가 있다. 우리의 정책금리의 현재 수준은 2.50%인데 어제는 3년물 국고채 금리가 2.46%까지 떨어졌다. 우리나라도 이제는 기존에 가지고 있는 정책금리가 뉴 노멀 환경이 도래되는 것에 맞춰서 중앙은행의 목표, 통화정책 관할범위, 정책금리도 변경해야 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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