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스마트폰 증강현실 플랫폼 'T-AR'개발

지수희 기자

입력 2014-07-24 09:39  

SK텔레콤이 스마트기기를 통해 다양한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증강현실 플랫폼 ‘T-AR’을 개발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증강현실이란 현실세계에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융합, 보완해 주는 기술로 스마트기기의 카메라를 이용해 실제 환경이나 사물에 부가정보를 표시하는 방식입니다.

‘T-AR’ 플랫폼은 증강현실 서비스를 분석·실행하는 ‘AR브라우저(Augmented Reality Browser)’와 서비스와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버로 구성됩니다.

‘AR 브라우저’란 온라인 상에서 웹브라우저가 전세계에서 만들어진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과 유사하게 증강현실 서비스와 콘텐츠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앱입니다.

예를 들어, ‘AR브라우저’ 기능을 갖춘 스마트폰으로 동화책을 비추면 동화책의 그림을 인식하여 관련 내용을 오디오, 비디오 또는 3D 애니메이션 등으로 전달하거나, 동화책과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는 등의 서비스가 가능합니다.

‘T-AR’의 가장 큰 특징은 ‘AR’ 서비스 작성용 언어인 ‘ARML(Augmented Reality Markup Language)’ v2.0을 지원하고, 단말과 웹에서 증강현실 서비스를 만들 수 있도록 도구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T-AR’ 사용자나 개발자는 이를 통해 직접 3D 애니메이션이나 비디오·오디오, HTML5 등 다양한 종류의 콘텐츠를 활용한 AR 서비스의 제작할 수 있으며, 제작된 서비스를 SNS 등을 통해 확산시킬 수 있습니다.

SK텔레콤은 이 같은 장점을 통해 콘텐츠의 부족으로 해외에 비해 상대적으로 확산이 더딘 국내 증강현실 관련 산업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 SK텔레콤은 중소기업이나 창업벤처, 개발자들이 ‘AR 브라우저’의 핵심 기능을 포함하는 브라우저 엔진을 활용해 증강현실 서비스와 제품을 쉽게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 관련 산업의 활성화를 이끌 계획이며, 증강현실 기술을 위한 표준화 활동도 적극 진행할 예정입니다.

글로벌 시장의 경우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각종 스마트기기의 성능 향상, 영상인식 기술의 발전과 함께 이미 광고나 교육, 출판 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 분야의 시장규모는 1800억 원까지 확대된 것으로 추산되며, 오는 2015년에는 1.2조원 규모로 시장이 확대될 전망입니다.

박진효 SK텔레콤의 네트워크 기술원장은 “이번 ‘T-AR’ 플랫폼의 개발은 국내 증강현실 서비스의 활성화를 위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핵심 기술 개발과 꾸준한 관련 콘텐츠의 개발을 통해 관련 산업 전체가 성장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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