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스캔들’ 서은채, “결혼하자” 고백에 이중문 ‘난색’

입력 2014-07-24 08:58  


주나가 서준에게 프러포즈했다.

7월 24일 방송된 SBS 드라마 ‘청담동 스캔들’ 4회에서는 서준(이중문 분)에게 결혼하자고 말하는 주나(서은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주나는 오래토록 서준을 짝사랑 하고 있었다. 재벌 2세인 주나에게 서준의 조건이 조금 부족했지만 주나의 부모인 재복(임하룡 분)과 세란(유지인 분)은 서준이 주나의 마음을 받아주기만 바라고 있었다.

재복과 세란의 대화를 통해 주나가 심리적으로 아주 힘들었을 시기 위로가 되어준 유일한 사람이 서준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사연 때문인지 서준에 대한 주나의 집착 역시 컸다. 지난 방송에서는 서준의 휴대폰에 녹음된 현수(최정윤 분)의 노래를 제멋대로 삭제하는 주나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실 주나 역시 서준의 마음을 의심하고 있었다. 서준과 오래 만나고 있긴 했지만 서준이 우정으로서 옆을 지키는 것인지 사랑인지 확신할 수 없어 수호(강성민 분)에게 확인 받으려고 하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주나는 서준의 휴대폰에 자신의 목소리를 녹음하며 “내가 아주 힘들 때 옆에 있어줘서 고맙다”라며 “결혼하자”라고 말했다.

서준은 난색을 표했다. 이를 알아챈 주나는 “농담이야”라고 수습했지만 서준은 “너 나한테 여자 아니야”라며 쐐기를 박았다.

주나는 “나도 안다. 하지만 뜨거운 사랑이어야 결혼하는 거 아니다. 우리 부모님도 그렇게 결혼했지만 얼마나 잘 사느냐”라며 마음을 접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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