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진이가 조인성의 뒷통수를 칠 것으로 보인다.
23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김규태 연출/노희경 극본) 1회에서 윤진이는 장재열(조인성)과 진한 키스를 하며 첫 등장했다.
시끄러운 클럽에서 두 사람은 연달아 화끈한 키스를 하며 연인 사이인 것처럼 비춰졌다.
그리고 며칠 후, 윤진이는 침대에서 자고 있고 샤워를 마친 장재열이 화장실에서 나왔다. 그는 머리를 말리고 밖으로 나왔다. 그때 윤진이는 일어나 옷을 입은 상태였다. 그녀는 장재열이 새 집을 구하고 있음을 언급한 뒤 "다음부턴 그냥 나 깨워. 창문 열고 음악틀고 시끄럽게 하지 말고"라며 뾰루퉁해 보였다.
장재열이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자 윤진이는 "가란 소리지? 대답이 짧아지는거 보니까"라며 또 심술난 듯 해보였다. 장재열은 한동안 그녀에게 백허그를 하고 이마에 입을 맞춘 뒤 방에서 나갔다.
윤진이는 바로 전화통화를 하며 "내 책은? 어떻게 됐어?"라고 표독하게 물었다. 분명 장재열이 나간 것을 확인하고 은밀히 나누는 대화였다.
그리고 또 시간이 흐른 후 윤진이의 책이 나왔다. 윤진이의 책 이후 장재열의 책이 나왔다. 두 사람의 책은 완전하게 똑같았다. 출판사는 두 사람의 책이 완전하게 똑같다고 판단했다. 그들은 "어떻게 지 애인 책을 이렇게 완전하게 베끼냐. 변호사 연락하고 재열이한테 연락하자"고 판단했다.
그들은 책을 출판하고 제대로 맞붙기로 결심했다. 연인 사이임에도 같은 스토리의 책을 낸 그들, 그리고 윤진이는 어떤 꿍꿍이를 갖고 있는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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