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해외취업 '베트남·싱가포르·UAE·일본' 유망

이근형 기자

입력 2014-07-24 11:29  

청년이 해외에서 취업하기 유망한 10대 국가는 독일과 미국, 베트남, 싱가포르, 오스트리아, 아랍에미리트, 일본, 카타르, 호주, 홍콩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는 해외진출에 관심이 높은 청년들을 지원하기 위해 올 4월부터 해외취업과 창업 유망국가를 선별하는 연구용역을 실시 중이라며 24일 이같이 해외취업 유망국가 선정결과를 발표했다.



해외취업 유망국가는 해당 국가 시장규모와 성장성, 진입용이성, 국내 인력에 대한 수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우리나라 청년이 취업할 수 있는 여건이 상대적으로 우수한 국가를 말한다.



청년위원회는 이번 용역에서 우리나라 기업이 진출해 있는 전 세계 103개 국가를 분석대상으로 삼아 현지시장 매력도와 진입용이성이 높은 취업 고려대상 국가 45개를 일차 선별하고 유망국가 10개를 최종 도출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미국과 호주 등 청년들의 선호가 높은 영·미권 국가 외에도 아시아 선진국과 중동, 동남아 개도국 역시 해외취업에 도전해 볼 만한 국가로 나타났다.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는 "청년들은 해외취업과 관련해 정보부족을 여전히 가장 큰 애로로 꼽고 있고 취업이 유망한 국가들에 대한 정보가 특히 부족했다"며 "유망국가별 취업 메뉴얼을 발간해 청년들에게 해외일자리에 대한 정보제공을 확대하고, 유망국가업종에 대한 진출이 정부 지원을 통해 뒷받침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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