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포뢰섬에서 호주 공항...탕웨이-김태용, '휠체어는 왜?'

입력 2014-07-24 17:57  

올 가을 결혼 소식을 알린 중화권 톱스타 탕웨이-영화감독 김태용 커플의 남다른 행보가 화제다.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은 최근 스웨덴 포뢰섬에서 지인들을 초대해 두 사람의 언약식 및 파티를 진행했다. 이는 스웨덴의 영화 평론가 겸 예술감독인 조사스 홀름버그의 SNS를 통해 전해졌다. 홀름버그의 SNS 사진에선 탕웨이나 김태용 감독을 찾아볼 수는 없지만, 따뜻한 조명 아래 모인 사람들의 파티 분위기를 엿볼 수 있다.

그는 "안드레아스 클리어업이 포뢰섬에서 열린 탕웨이와 김태용 결혼식을 위해 음악을 연주했다"고 글을 올려 탕웨이-김태용 커플의 결혼 소식을 전했다.

앞서 6월 28일 중국 시나닷컴은 탕웨이가 재충전을 위해 스웨덴 포뢰섬으로 여행을 떠난다고 보도한 바 있다. 당시에는 홀로 떠나는 여행처럼 보도됐지만, 이는 탕웨이가 반려자로 택한 김태용 감독과 함께 떠날 여행이었던 것.

그러나 두 사람은 스웨덴 포뢰섬에만 머물지 않았다.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은 24일 호주 시드니 공항에서 한 중국 네티즌에게 목격됐다. 이 네티즌은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배낭여행자 같은 차림을 하고 있는 김태용 감독과 그가 미는 휠체어를 탄 탕웨이의 모습을 찍어 공개했다. 두 사람의 여행 목적과 탕웨이가 휠체어를 탄 이유에 대해서도 궁금증이 쏠리고 있지만, 김태용 감독과 탕웨이는 세간의 관심이 잦아들 때쯤 조용히 한국으로 입국할 것으로 보인다.

네티즌들은 "탕웨이-김태용, 스웨덴 포뢰섬은 정말 처음 들어 본다" "탕웨이 김태용 커플, 역시 예상할 수 없는 행보네" "탕웨이, 건강이 나쁜 건 아니겠지? 휠체어라니..."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사진=조사스 홀름버그 트위터)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news@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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