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혁과 장나라가 한층 가까워졌다.
24일 방송된 MBC ‘운명처럼 널 사랑해’ 에서는 지난 밤 합방으로 한층 가까워진 이건(장혁 분)과 김미영(장나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건은 스케줄을 쪼개 김미영과 함께 태교교실에 참석해 아기 이유식 만들기에 직접 도전하기도 했고 김미영을 위해 홍어 요리를 먹으러 갔다.
정작 홍어 냄새도 맡지 못하는 이건이었다. 양 콧구멍에 휴지를 끼우고 손으로 코를 틀어막고 있으면서도 열심히 먹고 있는 김미영을 흐뭇한 표정으로 바라보는 이건의 눈빛은 무척이나 달달했다.
“미영 씨 취향 참 독특하다. 절대 노멀하지 않다. 여기 있는 거 싹 다 먹어라” 라는 이건의 말투는 전과 달리 다정한 것이었다. 어느새 김미영을 향해 이건의 마음이 완전히 기울어져 있는 것.
아이의 태명을 ‘개똥이’ 라고 짓자는 김미영의 말에도 이건은 평소처럼 의견을 묵살하거나 타박하지 않았다. “천스럽게 지으면 명이 길다고 해서요. 제 태명도 개똥이였거든요” 라는 김미영의 말에 이건은 “듣고 보니 정감도 가고 새똥, 말똥보다는 훨씬 낫다” 라며 애처가 기질을 보였다.
이후 이건은 집에 돌아가려는 김미영을 붙잡아 사무실을 구경시켜주겠다며 회사 사람들 앞에서도 김미영을 당당히 공개하는 모습이었다. 이렇듯 한층 달달해진 두 사람 앞에 이건의 6년 연인 강세라(왕지원 분)이 나타나 극의 긴장감이 형성됐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꽃뱀’ 찌라시에 모욕을 당하는 김미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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