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3' 前컬트트리플 정성한 "사업으로 30억 빚져, 10년 만에 청산"

입력 2014-07-25 00:30  


`해피투게더3`에 컬트트리플 정성한이 출연했다.

7월 24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는 ‘콤비 특집’으로 컬투 정찬우, 김태균, 샘 해밍턴, 헨리, B1A4 바로, 진영이 출연했다. 이날 특별 출연한 컬트트리플 정성한은 탈퇴 이후의 사연을 고백해 충격을 자아냈다.

이날 `해피투게더3`에는 컬투와 함께했던 멤버 정성한과, 샘 해밍턴의 아내 정유미가 특별 출연해 재치있는 입담을 펼쳤다. 정성한은 컬트트리플 탈퇴 이후 시작한 사업으로 빚더미에 올랐던 사연을 공개했다.

정성한은 "컬트트리플 활동으로 모은 돈으로 뮤지컬 사업을 시작했는데, 1년 만에 빚이 30억이 됐다"고 고백해 충격을 자아냈다. 많은 자본 투자가 필요한 뮤지컬 사업이었기에, 그만큼 빚이 불어나는 속도도 컸던 것.


정성한은 투자자들을 불러 모아 빚을 갚아나갈 계획을 브리핑함으로 투자자들에게 신뢰를 얻었다. 빚을 갚아나갈 시간을 번 것뿐만 아니라, 그 자리에서 빚을 탕감해 주는 투자자도 있었다고.

정성한은 "그로부터 10년이 지난 지금 빚을 다 갚았다"고 홀가분하게 말했다. 이후 정성한은 업종을 바꿔 새로운 사업을 시작했고, 강연을 나가기도 한다고 근황을 공개했다.

정성한은 어려운 순간에 자신을 도와준 정찬우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정성한은 "빚으로 한창 어려워졌을 때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당시 찬우형 휘하의 개그맨이 100명 가까이 됐는데, 그 개그맨들이 모두 조문을 와 주었다"고 정찬우에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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