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독 김태용과 배우 탕웨이 둘 만의 결혼식을 올린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5일 김태용의 소속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김태용 탕웨이 두 사람은 7월 12일 스웨덴 베르히만 하우스에서 둘 만의 결혼식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어 "스웨덴 포뢰섬 여행은 탕웨이가 오랫동안 방문하길 꿈꿔온 곳으로 영화감독 잉그마르 베르히만 감독의 생지다. 김태용 감독 역시 베르히만 감독에 대한 존경과 경외심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베르히만의 생가인 ‘베르히만 하우스’에 도착한 두 사람은 베르히만 감독을 기리는 의미로 즉석에서 조촐한 결혼식을 치루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소속사 측은 또 "베르히만 영화제의 집행위원장 부부를 증인으로 바다가 보이는 베르히만 하우스 앞마당에서 둘만의 결혼식을 올렸다. 다음날 현지 사람들과 조촐한 축하자리를 가졌고, 스웨덴 가수 안드레아스가 즉석에서 노래를 불러줬다. 트위터를 올린 요나스는 그 자리에 참석한 현지인 중 한 사람”이라고 결혼 사실을 확인했다.
김태용 탕웨이 결혼식 소식에 네티즌들은 "김태용 탕웨이 결혼식, 로맨틱하다" "김태용 탕웨이 결혼식, 멋지다" "김태용 탕웨이 결혼식, 베르히만 감독은 누구지?"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태용 탕웨이 부부는 오는 8월 한국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치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