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아스 전 포항 감독, 국가대표팀 감독 물망··협상 진행중?

대한축구협회가 홍명보 전 국가대표팀 감독 후임으로 파리아스 전 포항 감독과 협상중이다.

일본 스포츠매체 스포츠호치는 25일 "한국 축구대표팀 사상 첫 브라질 감독이 탄생할 것인가"라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대한축구협회가 파리아스 감독을 물망에 올렸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대한축구협회는 이미 파리아스 감독 본인과 접촉했으며 조만간 본격적인 협상 단계에 돌입할 예정이다.

파리아스 감독은 브라질의 17세 이하, 20세 이하 대표팀을 경험했으며, 지난 2005년 K리그 최초의 브라질 감독으로 포항에 부임해 2007년 K리그 우승, 2008년 FA컵 우승, 2009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달성한 명장이다.

앞서 파리아스 감독은 지난 16일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한국대표팀 감독을 맡고 싶었지만 기회가 없었다"며 강한 의지를 내비친 바 있다.

파리아스 감독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파리아스, 이정도로 될까?" "파리아스, 한국을 잘아는 감독이 더 어려울 듯" "파리아스, 축구협회에서 컨트롤 가능한 사람 데려오는 것 같은데" 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