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 로맨티스트의 ‘반전 미(美)’ 폭발”
‘기분 좋은 날’ 이상우가 숨겨왔던 ‘구릿빛 복근’을 공개하며 치명적인 남성미를 발산했다.
이상우는 SBS 주말극장 ‘기분 좋은 날’(극본 문희정/ 연출 홍성창/ 제작 로고스필름)에서 박세영과 ‘4차원 로맨스’를 만들어가며 열연을 펼치고 있는 상태.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무방비 스킨십’과 솜사탕처럼 달달한 ‘꿀 눈빛 로맨티스트’의 다정다감함으로 ‘연애 허당 청정남’의 ‘옴므 파탈’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이상우는 오는 27일 방송될 ‘기분 좋은 날’ 28회분에서 상반신 탈의를 한 채 탄탄한 근육을 드러내는, ‘깜짝 노출신’을 담아낸다. 잔뜩 땀에 젖은 모습으로 어두컴컴한 사우나에 앉아 고민에 잠긴 깊은 눈빛을 내비치는 것. 달콤한 ‘낭만킬러’ 이상우의 ‘상남자 반전자태’가 안방극장 여심(女心)을 들썩이게 만들 전망이다.
이상우의 비주얼 갑(甲) ‘복근 노출’ 장면은 지난 7월 중순 경기도 탄현의 한 사우나에서 진행됐다.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홍성창 PD와 디테일하게 리허설을 진행한 이상우는 촬영이 시작되자, 상의를 벗고 그동안 숨겨왔던 근육질 몸매를 선보였다. 평소 쉼 없는 운동으로 군살 없는 몸매를 만들어온 이상우의 진면목이 드러난 것. 여자 스태프들은 물론 함께 호흡을 맞춘 강남길 역시 이상우의 몸매에 대단하다며 감탄을 쏟아냈다는 귀띔이다.
특히 이 날은 세트장이 아닌 진짜 사우나에서 촬영이 진행됐던 만큼 실제 50도에 육박하는 후끈한 열기가 현장을 휘감았던 터. 카메라 장비들이 온도에 적응하는 동안 약 30분 정도의 대기 시간이 있었지만, 이상우는 거리낌 없이 먼저 사우나 안으로 들어가 감정을 잡아가는 열정을 드러냈다. 무엇보다 이상우는 쉼 없이 흐르는 땀과 사우나의 뜨거운 실내 습도로 인해 제대로 대사를 하기 어려운 이중고 속에서도 지친 기색 없이 완벽하게 극중 서재우를 만들어 냈다. 땀으로 메이크업이 지워져 얼굴이 울긋불긋하게 달아올랐지만 오히려 자연스럽다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여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그런가하면 이상우는 가만히 있어도 숨이 턱턱 막힐 정도로 더운 상황에서도 잠시 짬이 날 때마다 모니터링 화면을 떠나지 않고, 자신의 연기를 꼼꼼하게 챙기는 세심함을 보였다. 또한 진지하게 촬영을 이어나가다가도 ‘OK’ 사인이 나면 바로 본연의 장난 가득한 ‘4차원 유머’를 쏟아내며 현장을 유쾌하게 만들었다. 틈틈이 수분을 보충하며 고군분투 하는 와중에도 오히려 고생하는 스태프들을 격려하고 챙기는 등 따뜻 배려남의 면모로 훈훈함을 더했다.
제작사 로고스필름 측은 “이상우는 사랑에 빠진 서재우의 여러 가지 모습을 너무나도 훌륭하게 소화해내고 있다”며 “무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이상우가 앞으로 어떤 선택으로 흥미진진한 전개를 펼쳐내게 될지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기분 좋은 날’ 26회 방송분에서는 김철수(최불암)와 이순옥(나문희)이 순옥의 파킨슨병을 알게 된 후 애써 덤덤한 척 서로의 손을 꼭 부여잡는, 애틋함으로 시청자들을 울컥하게 만들었다. 순옥과 병원을 찾은 철수가 절망적인 의사의 진단에 망연자실한 모습을 드러냈지만, 이내 별거 아니라는 듯 오히려 자신을 위로하는 순옥의 손을 꼭 잡은 것. 충격을 드러내지 않으려고 하는 철수와 그런 철수에게 따뜻하게 웃어 보이는 순옥의 맞잡은 손이 담겨지면서 ‘황혼 로맨스’가 어떤 전개를 이어가게 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