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만 할래’ 임세미가 서하준의 출생의 비밀에 대해서 알고 있다고 가족들에게 고백했다.
25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 (연출 안길호, 극본 최윤정) 39회에서 최유리(임세미)는 오말숙(송옥숙)에게 결혼을 반대한다는 쓴 소리를 들었다. 최유리는 다시 김태양(서하준)의 집을 찾았고, 김태양의 출생의 비밀에 대해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사랑만 할래’ 38회 방송분에서 최유리가 이영란(이응경)의 딸이란 사실에 오말숙을 비롯한 가족들은 최유리와 김태양의 결혼을 반대하기 시작했다.
‘사랑만 할래’ 오늘 방송분에서 오말숙은 최유리에게 “부모 자식도 생이별하고 살아. 너네 석 달 만났다면서. 도대체 요즘 애들은 부모를 뭐로 알고 사는 거야. 나는 너 같은 며느리 받아들일 수 없다. 네가 정리해. 태양이가 아무리 매달려도 네가 정리하고 만나지 말란 소리야. 두 번 다시 만나지 않길 바란다”고 쓴 소리를 뱉었고, 이에 최유리는 “저희 못 헤어져요”라고 말하며 오말숙에게 매달렸다.
오말숙은 모질게 말을 한 뒤, 카페를 나왔다. 모질게 말했지만 오말숙도 안타깝고 마음이 아팠다. 홀로 남은 최유리는 화장실에 들어가 홀로 눈물을 흘렸다.
최유리는 여기서 포기 하지 않고, 김태양의 집을 찾아갔다. 가족들은 최유리의 방문이 달갑지 않았다. 최유리는 “할머님 어머님 아버님, 저 태양씨 출생의 비밀 알고 있습니다”라고 입을 열었고, 가족들은 모두 충격에 빠졌다.
누구한테 들었냐는 오말숙에게 최유리는 김태양에게 들었다고 말하며 “아버님께 돌아가신 형님이 있는데 태양씨는 그 분 친자라고 들었습니다”라고 답했다. 가족들은 모두 기가 막혔다.
이어 최유리는 “저 태양씨한텐 없어선 안 될 사람입니다. 태양씨 상처 저 밖에 몰라요. 감싸줄 사람 저 밖에 없어요. 부탁드립니다. 저 좀 받아주세요”라고 눈물을 흘리며 호소했고, 이를 지켜보는 가족들의 눈에도 눈물이 맺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