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만 할래’ 임세미, 서하준과 ‘오누이’ 사이? 모든 비밀 알았다…

입력 2014-07-25 20:55  


‘사랑만 할래’ 임세미는 서하준의 생모가 자신의 엄마라는 걸 알게 됐다.

25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 (연출 안길호, 극본 최윤정) 39회에서 최유리(임세미)는 김태양(서하준) 가족들에게 결혼 허락을 받기 위해, 짐을 싸들고 집을 찾았다. 양양순(윤소정)은 그런 최유리에게 이영란(이응경)과 김태양이 함께 찍은 사진을 보여줬고, 김태양의 생모가 이영란이라는 걸 밝혔다.

‘사랑만 할래’ 38회 방송분에서 최유리가 이영란(이응경)의 딸임을 알게 된 오말숙(송옥숙)은 결혼을 반대했고, 최유리와 김태양(서하준)은 이유도 모르는 모두의 반대 속에서 사랑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사랑만 할래’ 오늘 방송분에서 최유리는 귀가하자마자 짐을 싸기 시작했다. 가족들은 모두 강압적이고 단호하게 말렸지만, 최유리는 이른 아침 짐이 담긴 여행 가방을 들고 가출했다.

최유리는 김태양에게 가출 사실을 알리며 김태양의 집으로 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유리는 “태양씨 집이라도 어른들 설득 시킬래요. 결혼허락 받고 식 올리고 어른들 모시고 살 거예요” “방법이 없어요. 언제까지 이렇게 줄다리기해요. 태양씨랑 둘이 도망치고 싶진 않아요. 그러긴 싫어요. 받아줄 때까지 노력하고 기다릴래요”라고 말했다.


김태양은 걱정 근심이 가득한 얼굴로 최유리를 안았다. 퇴근 후 함께 가자는 김태양에게 최유리는 “태양씨와 상의 없이 내가 이러잖아요. 내가 말씀 드릴게요”라고 했고, 이에 김태양은 “모두 마음 약하세요. 감정 상하신거예요. 유리씨가 이렇게 결정하는 모습 보이면 마음 놓으실 거예요”라고 답했다. 둘은 슬픈 미소를 지으며 서로를 바라봤다.

최유리의 방문에 가족들은 놀랐다. 심지어 최유리는 여행 가방을 두 개나 들고 왔고 “저 허락해 주실 때까지” 있겠다고 말했다. “허락해주시면 결혼해서 어른들 모시며 살겠습니다”라고 말하며, 받아달라고 애원하는 최유리에게 양양순(윤소정)은 방으로 들어오라고 말했다.

양양순은 낡은 봉투를 건넸다. 봉투 속에는 사진 한 장이 들어 있었고, 사진 속에는 갓난 아기와 양양순, 이영란이 있었다. “사진 속에 있는 사람 누군지 알아보겠니?”라는 질문에 최유리는 “엄마.. 저희 엄마...”라며 말을 제대로 잇지 못했다. 이에 양양순은 “그래. 그 뒤는 나다. 네 엄마가 안고 있는 갓 백일 된 아이가 우리 태양이다”라고 덧붙여 설명했고, 최유리는 충격에 사진을 떨어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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